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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3년 만에 올리는 무대, 오페라에 대한 갈증 맘껏 쏟아낼 거예요!”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10.13 15:45
  • 수정 : 2012.09.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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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인 빅토르 위고가 “이것이 나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라고 할 만큼 베르디의 손끝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위대한 작품, 오페라 ‘리골레토’를 광명시민이 가깝게 만날 벅찬 기회가 생겼다.

바로 광명오페라단(단장 박은정)이 15회 정기공연으로 준비한 오페라 ‘리골레토’를 시민회관 무대에 올리기 때문이다.

‘시간 좀 내주 오~ 갈 데가 있소~’ 하는 CM송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익숙한 노래가 바로 오페라 리골레토의 일부분이다. 

그 만큼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오페라 애호가라면 한번쯤 보고 싶은, 혹은 보았을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광명오페라단은 2001년 창단 이래 정기공연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병원, 장애인초청연주, 음악동호인을 위한 연극 등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연주된 ‘해설이 있는 브런치 콘서트’로는 1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기도 했다.

박 단장은 “3년여 동안 예산문제로 오페라를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공연으로 그동안 쌓여 있던 오페라에 대한 갈증을 무대 위에서 맘껏 쏟아낼 예정”이라며 공연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성찬 연출가는 “기존의 오페라들이 음악의 감상을 주안점으로 둔 것과 달리 이번 ‘리골레토’는 세상의 갈등과 신분, 빈부격차 등 벗어날 수 없는 민중들의 삶을 ‘리골레토’를 통해 보여주고, 그래서 절망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작품 속에 담았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이번 오페라 공연에는 시민연기자 6인이 출연하는 깜짝 이벤트도 있다. 공연에 참가한 시민 연기자들은 오페라단 가곡교실, 평생학습원 성악교실, 소하1동 주민센터 성악교실에 참가했던 시민연기자 들이다.

가을의 마지막 문턱, 쓸쓸함과 허전함을 ‘사랑의 아리아’로 채워보면 어떨까?

*공연 :  2011. 10. 13(목)~14(금) 19:30, 15(토) 18:00 <시민회관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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