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18개 동 동장이 사무실 pc를 통해 각종 민원사항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소통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동장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화상회의를 경험한 후 18개동 동장들은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통장회의와 유관단체 회의 등을 화상회의로 전환하고자 몇몇 동에서는 광명시로부터 화상회의 시스템 지원받아 화상회의 준비, 시범적으로 운영 및 테스트에 준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와중에,

다행히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춤해졌고 전국의 백신접종으로 회복세로 돌아서는듯하여 계획했던 화상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확진자가 멈추지 않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으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25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된 상태입니다.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주민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오던 통장들의 활동도 자연스럽게 멈추게 되었고, 한 달에 두 번 모이는 통장회의는 진행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통장들은 통장회의를 통해 관과 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 왔으며, 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주민에게 알렸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해오던 통장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통장회의를 열 수 없다는 것은 큰 문제였습니다.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이영수 동장은 4단계 직전에 통장회의를 열어서 코로나19 긴급 전달사항과 시 정책 사항을 알리기 위해 통장회의를 화상회의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직전 모임 때 통장들에게 화상회의 앱 설치하는 방법,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꼼꼼하게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광명시가 지원하고 있는 화상회의 앱은 KT BizMeet 앱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또렷한 화질과 깨끗한 음질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웹기반 서비스로 화상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다양한 Device 완벽지원 PC,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 어디에서나 쉽고 간단하게 접속하여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난 23일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서 화상회의 플랫폼 'KT BizMeet 앱'을 활용하여 통장회의를 동 개청이후 최초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였습니다.
화상회의 시작 전에 컴퓨터와 핸드폰을 동시에 켜져 있어서 하울링이 심하게 났던 부분을 제외한다면 매끄럽게 진행된 광명7동 최초 화상회의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장협의회 화상회의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가 격상되면서 보다 안전한 회의 문화 정착을 시도했다는 점,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주민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서 2021광명시 교육 재난 지원금, 광명시 온라인 취업성공 패키지사업, 광명시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참여자 모집, 취약노동자「백신병가소득손실보상금」 안내를 받았습니다.
또 7월 재산세(주택, 건축물) 납부의 달 및 9월 토지분 재산세 납부, 신혼부부 및 청년대출이자지원 사업, 희망도서바로대출, 광명시 1,500원택시, 광명투어버스 안내 등 주민들에게 알릴 여러 가지 정책 홍보 안내를 받았습니다.

화상회의에 참여한 통장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 했습니다.
“화상회의를 처음으로 접한 연세 많으신 통장님도 계셔서 걱정을 했는데 곧잘 화상회의에 접하시고 적응하시는 것을 보면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화상회의에 참여하여 ‘음소거’ 버튼을 누르는 것을 몰라 고생했지만 앞으로 채팅과 비디오 사용하는 방법까지 잘 알아서 매끄러운 화상회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화상회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또, “저희 동에서 통장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매우 낯설었고, 통장님들의 얼굴을 작아서 또 나오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아쉽기도 하였지만, 코로나19 상황이라 화상회의 전환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원활한 화상회의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영수 동장은 “화상회의에 참여한 통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소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배워서 원활한 화상회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들어선 만큼 비대면 소통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속적인 소통 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며, 화상회의가 원활한 동정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통장회의 뿐만 아니라 유관단체 회의, 나아가 주민들과 소통의 역할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 화상회의로 진행해본다면 ‘미래마을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가 되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