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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지구! 푸른하늘 광명! (기후위기대응 광명시민헌장)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1.08.25 10:15
  • 수정 : 2021.08.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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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헌장의 시작점을 찍은 ‘2020년 에너지날 포럼’
광명시민헌장의 시작점을 찍은 ‘2020년 에너지날 포럼’

지금은 기후변화일까? 기후위기일까?

전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전환’의 길을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기후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무엇을 실천하고 있을까?
특히 우리 광명시에서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맞서고 있을까?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선포식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선포식

지난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광명시는 평생학습원 광명극장에서 광명시장과 기후에너지센터, 광명시지속가능협의회, 청소년, 시민 등이 모여‘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선포식을 진행하였다.

기후에너지센터 김영란 센터장은 “광명시민이 적극적으로 모여 광명시민헌장을 진행한 이유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광명시민헌장 및 실천약속 등 구체적인 행동을 위한 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 각 곳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그 참여형태 중 하나로 기후위기 대응 헌장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효과적이며 발전적인 결과를 돌출시키기 위해 ‘기후의병’인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헌장을 진행했다.

 

 

FGI(Focus Group Interview) 방식을 통한 토론 진행
FGI(Focus Group Interview) 방식을 통한 토론 진행

광명시민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발적 참여인, 시민헌장 그 첫 번째의 시작은 ‘2020년 기후에너지포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두 번째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아는 청소년들이 모여 적극 대응방법을 모색하였으며,

세 번째는 기후에너지 센터의 실행위원이 모여 헌장에 맞는 행동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이다.

네 번째는 기후강사와 학교교사가 보여 시민들과 학생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를 제시하였고,

다섯 번째로 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이 모여 행정적인 지원과 시민참여방법을 모색하였다.

이후 전체 워크숍과 강연(세미나)도 진행하였고, 광명시청 홈페이지에 의견수렴을 통해 헌장에 의견을 모집하여 기후위기대응 광명시민헌장 선포식을 추진하였다.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청소년, 청년대표 낭독장면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청소년, 청년대표 낭독장면

 

우리 광명시민은 ‘탄소중립도시 광명’을 공동의 목표로 능동적으로 결집하고 실천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공동체와 후손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하다.

광명시장: 맑은 하늘과 바다, 산과 들의 평화로운 생태계 지구는 자연공동체에 인간의 자리를 내어주었다. 그러나 개발과 이윤, 부와 성장이 목적인 인간은 자연을 경시하고 착취하였다. 우리는 숲을 밀어내고 역사가 깃든 마을을 허문 자리에 초고층 아파트를 지었다. 도로에 빼곡히 들어찬 자동차와 무한정 쓰고 버리는 소비를 즐겼다. 땅과 공기를 오염시키는 자연에 대한 폭거를 권리로 알았다.

청소년시민: 공동체가 무너지고 사람다움이 무너졌으며 연대와 나눔의 공간에 이기적인 소유가 들어찼다. 모든 가치가 자본으로 환원되었다. 문명에 가속이 붙고 삶이 편리해지면서 자연은 더 빨리 파괴되고 기후는 더 많이 아파하고 있다. 인간이 탐욕을 멈추지 않는 한 지구는 머지않아 우주의 푸른 점이라는 이름을 잃게 될 것이다.

청년시민: 기후위기를 막아내는 것은 인간에게 보금자리를 내어준 지구에 대한 보답이다. 동시에 인간 살림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길이다. 지구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 유대하고 협력해야만 한다.

 

 

청소년대표(노연우), 청년대표(박주한), 광명시민사회협의회 대표(정애숙)
청소년대표(노연우), 청년대표(박주한), 광명시민사회협의회 대표(정애숙)

시민사회: 우주의 선물인 지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지구만이 우리의 현재이고 앞으로도 계속 현재이다. 우리는 다 함께 자연의 오랜 환대와 풍요에 응답해야 한다. 모든 생명이 연결된 공존의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한다.

다함께: 이에 우리 광명시민은 ‘탄소중립도시 광명’을 공동의 목표로 능동적으로 결집하고 실천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공동체와 후손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시민사회: 하나. 우리는 생태적 생활과 친환경 소비가 가능한 녹색생활도시 광명을 만든다.


청년시민: 하나. 우리는 모든 시민이 언제나, 어디서나 기후위기대응 학습과정에 참여하는 재난교육도시 광명을 만든다.


청소년시민: 하나. 우리는 계획부터 완성까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탈탄소정책도시 광명을 만든다.


광명시장: 하나.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과정이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기후정의도시 광명을 만든다.

 

 

실천약속 4가지를 분야별로 구성하도록 도움을 준 시민들
실천약속 4가지를 분야별로 구성하도록 도움을 준 시민들

FGI 방법으로 일궈낸 ‘광명시민헌장’의 내용은 이대로 끝난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 어떻게 실천 할 것인가”라는 실천약속 4가지를 구체적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이는 광명시민단체협의회와 기후에너지센터, 학교교사와 기후강사, 오기출(푸른아시아 상임이사)교육, 광명시지속가능협의회 등을 통해 만들어진 집단지성의 산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실천약속 4가지의 핵심내용은 아래와 같다.

 

 

실천약속(1,2)과 Bee에너지학교 양성과정과 기후강사 활동
실천약속(1,2)과 Bee에너지학교 양성과정과 기후강사 활동

▶생태적 생활과 친환경 소비가 가능한 녹색생활도시 실천약속
에너지절약과 재생에너지 사용,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보다 마을상권·중소업체 이용,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도우미 지원 및 일회용품 사용 자제, 무동력 이동수단·전기버스 이용하기 등이 있다.

▶모든 시민이 언제나, 어디서나 기후위기대응 학습과정에 참여하는 재난교육도시 실천약속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재난교육 시스템 구축,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필수기본교육으로 지정, 다양한 재난교육 커리큘럼 제공, 기후위기 대응교육 전문 강사 양성 및 활성화, 기후위기가 재난 수준임을 알리는 인식개선 및 캠페인 활성화 등이 있다.

 

 

실천약속(3,4)과 광문초 탈탄소피켓과 넷제로카페활동
실천약속(3,4)과 광문초 탈탄소피켓과 넷제로카페활동

▶계획부터 완성까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탈탄소 정책도시 실천약속
넷제로에 기반한 도시개발정책을 세우고 제로에너지 건물을 건축 및 보급하고 도로와 교통, 자원재활용 등 통합적 도시계획 수립, 도시개발, 도시재생 등 기획 단계부터 탈탄소 영향평가 및 의견접수, 광명 내 숲 공원 친환경 전환,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 보호 등이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정이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기후정의도시 실천약속
기후위기 시민활동네트워크 강화, 시민의 환경운동에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 민과 관 그리고 기업이 하나 되어 탄소중립도시를 위해 협력, 기후위기문제에 대한 정보를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등이 있다.

 

 

기후위기 대응 피켓시위와 햇빛저금통을 들고 기뻐하는 학생
기후위기 대응 피켓시위와 햇빛저금통을 들고 기뻐하는 학생

푸른 별 지구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기후 위기로 지구는 멸망할까요?, 광명 하늘은 언제까지 푸를까요?

‘푸른별 지구’, 푸른하늘 광명’을 지켜가는 유일한 길은 시민행동입니다.

광명시는 이제 광명시민헌장을 통해 푸른 별 지구와 미래에 푸른 하늘 광명 을 생각한다면 청소년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남겨 주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함께그린 광명쿨루프 사업 및 그린뉴딜 실천홍보에 참여한 학생들
함께그린 광명쿨루프 사업 및 그린뉴딜 실천홍보에 참여한 학생들

광명시장은 “3년 전에 광명시는 500인 원택회의에 참석한 500인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중에 시정책 우선순위를 10대는 ‘환경정책’으로 꼽은 비율이 70%였으나, 60대 이상은 개발이 70%로 우선순위였습니다.

‘개발이 먼저냐? 환경이 먼저냐?’의 문제를 앞두고 ‘우리는 미래 광명을 위해 환경정책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라는 매우 중요한 척도를 보여주는 예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기후위기 광명시민헌장’ 선포를 계기로 시민들의 환경인식과 환경행동이 바뀌어 ‘푸른별 지구’를, ‘푸른하늘 광명’을 미래의 주역 ‘청소년’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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