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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희 생각은 뭔데?” (광명시 아동정책 토론회)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21.09.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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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아동 ⋅청소년 토론회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아동 ⋅청소년 토론회

“어른들이 우리에게 ‘너희 생각을 말해 봐라!’고 해서 우리생각을 말하면 어른들은 ‘여러분의 의견을 잘 듣고 그리 하겠다’고 말은 합니다.
그런데 정작 아동정책을 살펴보면 우리와 상관없는 정책들도 많은 것을 보고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의견이 아동정책에 반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명시-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업무협약 (2017.9.15)
광명시-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업무협약 (2017.9.15)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9월 15일에 광명시는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맺어 광명시 아동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11일과 14일, 여성가족과 아동친화팀은 ‘광명시를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아동청소년토론회와 일반시민토론회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아동청소년토론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어 70여명이 소회의실에 6개 모둠으로 나눠 비대면 줌(ZOOM)으로 진행하였고, 일반시민토론회는 최소 인원인 30여명만 모여 3개 모둠 6개 조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광명시 아동의 삶, 쉼터, 의사결정 설문조사
광명시 아동의 삶, 쉼터, 의사결정 설문조사

11일 아동 토론회를 위해 ‘6대 의제에 대한 만족도 및 개선할 점’에 대해 광명시 아동 청소년들에게 이틀간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광명시에서 청소년으로 사는 것이 만족스러운가?’에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광명시는 청소년의 등하굣길, 폭력과 범죄로부터 안전한가?’는 85%가 안전하다고 답을 했습니다.

‘광명시는 깨끗한 도시이며, 병원은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에 84.6% 가 ‘그렇다’, ‘우리 집은 생활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는 98% 이상이 ‘매우 만족하다’라고 응답을 하였습니다.

 

 

 

아동 청소년의 주요활동장소, 버킷리스트, 도움 요청하는 곳에 대한 조사
아동 청소년의 주요활동장소, 버킷리스트, 도움 요청하는 곳에 대한 조사

‘집과 학교를 제외하고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인가?’ 68.3%가 학원, 도서관 등 학습공간을, 14.6%는 분식점, 카페를, 9.8%는 친구 집이나 친척집을, 4.9%는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활동공간을 이외 PC방, 노래방을 뽑았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주로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의 질문에는 73.2%로 부모를 뽑았고, 51.2% 친구, 34.1% 혼자해결, 17.1%가 학교선생님으로 뽑았으며 이외 남사친, 그냥참기, SNS통해, 전문기관 및 학원선생님으로 뽑았습니다.

 

 

 

아동 청소년 정책 1위는 흡연문화 정착하기
아동 청소년 정책 1위는 흡연문화 정착하기

이날 아동 청소년이 뽑은 아동 정책 1위는 ‘올바른 흡연문화와 청소년 흡연문제(82.9%)’를 뽑았으며 이를 통해 무엇보다 올바른 흡연문화 정착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흡연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흡연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 박스에서 나와서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장면이 좋지 않다’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두 번째로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의 부족(53.7%)’을 뽑았고 이외 공중화장실 및 편의 시설부족, 매연 및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안전하지 않는 등하굣길의 문제를 뽑았습니다.

 

 

 

3개 모둠에 6개 영역으로 진행한 토론회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선정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선정

그렇다면 일반시민들은 아동 청소년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내놓았을까?

미래를 주도하는 광명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슬로건을 내 걸었으면 좋겠는가? 또는 어떤 아동친화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느냐? 라는 질문에 각자 나름 의견을 도출하였습니다.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아이들의 친화도시”, “아동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놀자! 배우자! 나누자!”, “밝고 재미있게 꿈꾸는 광명아이”, “아이들이 신나는 광명”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 가지 도출된 슬로건 중에 “아동이 시민으로 밝은 미래를 꿈꾸는 광명”이 24표를 차지하였지만 ‘광명 아이’ 용어가 많이 나와 ‘밝은 미래를 꿈꾸는 광명 아이’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요구와 조성목표를 발표하는 모습
아동요구와 조성목표를 발표하는 모습

광명시 아동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각자의 의견을 살펴보면 시민(주민) 네트워크 및 공간(시설) 확보, 단지내 자전거 안전홍보, 방과후 돌봄확대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 급식메뉴선택권, 자유복 선택의날, 활동할 수 있는 자율공간 확보, 자치회의의 재미있는 진행, 토론장개설, 참여와 실천을 위한 연령별 정책토론장 마련을 건의했고,
시민옴부즈맨(아동정책 잘 시행 되는지, 관심과 관찰), 청소년직접참여(청소년자원활용), 충분한 놀이공간 확보, 테마가 있는 놀이터, 찾아가는 도서관 확충 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진명아동센터 배종님 센터장
진명아동센터 배종님 센터장

배종님 센터장은 “이번 토론으로 도출된 아동정책들이 잘 실행되어 광명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조성되었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맘 놓고 활동할 수 있는 마을이 만들어졌으면 해요”라고 참석 소감을 말 했습니다.

광명시장은 “아동 청소년들의 열띤 토론으로 내 놓은 의견들과 일반시민들이 토론한 아동 정책의 소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밝은 미래를 꿈꾸는 광명 아이’의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아동정책 토론회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아동정책 토론회

광명시를 이끌고 갈 미래의 주인공은 지금의 아동 청소년들입니다.
비록 아이들이 내 놓은 정책이 다소 미숙하고, 미흡하지만 우리는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광명형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너희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데?”, “그래! 너희 생각은 뭔데?”라고 묻고 그것을 잘 받아들이고 정책에 반영할 줄 아는 도시라고 봅니다.

이번 아동 청소년 토론회와 아동정책을 논한 일반시민들의 토론회를 통해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더 보완된 정책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밝은 미래를 꿈꾸는 광명 아이’의 도시가 머지않아 올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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