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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더 가까워진 문화․소통의 주춧돌 ,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22.0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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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가 1년여 만에 증축공사를 마치고 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광명동 지역 대민행정 서비스만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닌 시민들의 열린 소통공간으로 새 단장을 하고 신청사에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 확충과 편의시설을 갖추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 및 주차공간 확대 등 주민 삶의 질을 풍요롭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1월28일 따스한 햇살의 오후,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의 개청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개청을 축하기 위해 광명시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광명5동 노인회장, 5동 단체장 및 유관단체, 주민 등 50여명 내빈의 축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광명5동 소리바람 오카리나 공연), 종이테이프 커팅식, 박승국 광명5동장의 경과보고(2019.7 증축 및 리모델링 계획수립에서 2021.11.18 준공에 이르기까지), 기념사 및 축사, 축하 떡 케이크 커팅식,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명시장은 기념축사에서 “공간은 누가 이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공간이용에 있어 시민들이 주가 되어야 하며 모든 공공시설엔 공공도서관이 필요하다. 도서관엔 책이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이 많은 공간이 되어야 한다. 1년에 한 개의 동아리가 만들어 지는 것을 목표로 시민들이 북적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5동 증축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증축하면서 커뮤니티 공간에 관한 논의가 많았다. 도시재생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되며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가 광명5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13일부터 너부대로 35번길 20,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증축이 결정되었다.
국비 72억원(국비 51억원,시비21억원)이 투입되었고 연면적 2372.96㎡(지하1층~지상3층,옥상)규모로 주차장은 기존 15면에서 26면(지상 1층 13면,지상2층 13면)으로 증설 조성되었다.

 

1층은 민원실, 상담실, 임산부 휴게실, 모유수유실, 시민쉼터,
2층은 너 꿈 작은도서관(22.2.3일 개관,도서 약8,000여권,자료열람실,커뮤니티공간,어린이 독서놀이 공간등)과 대회의실,
3층은 주민들의 문화여가를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1,2, 체력단련실, 소통실, 시민 커뮤니티실, 도시재생센터, 옥상정원(하늘정원,옥외전기실,창고)등이 새롭게 증축 조성되었다.
열린공간 이미지를 강조한 투명한 실내인테리어와 쾌적해진 대회의실과 문화센터, 체력단련실 이용에 관한과 문의가 많다.

 

또, 그동안 부족했던 행정복지센터 내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운영과 회의공간이 확대되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여성,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졌다.
편의 시설 확충으로 민원서류 발급 외 주민들이 언제라도 편안하게 방문하여 모임, 만남의 장소, 회의 공간, 도서관(도서대여), 다양한 취미,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체력단련실 운영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주민들을 위한 소통공간이 확대되어 언제라도 주민들이 이용을 원하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공간 제공과 커뮤니티 공간제공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 마련되었다.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등 시대별 명칭의 변화를 따라 역할에도 변화가 있다.
최근엔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문화여가 중심의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의 역사와 마주할 수 있고 삶의 중심에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건축기술의 발달로 겉모습만 화려하게 변모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조화로운 소통과 시민들을 위한 마음을 다독이며 행복을 전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행정복지센터에는 그 지역 주민들의 삶이 흔적이 스며드는 기념의 공간과 역사적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 지방에 가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그 지역의 역사기념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편의공간에 대한 접근성만 높이는 것 외 생활문화 상설전시 공간,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소통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건물을 새로 짓는데 있어 외형을 세월의 흔적과 쉽게 바꾸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로지 생활의 편의만을 위해 삶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지우며 쉽게 사라지고 쉽게 건축되는 일은 안타깝다.
건축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기 위해 건립당시의 추억과 사람들의 손길이 남게 하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 된다.
주민들의 삶을 투영하여 원형 그대로의 보존이 아니더라도 오랜 역사를 담은 건축물은 건물의 의미를 넘어 도시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당시의 시대상이 건축에 반영되어 건축의 가치를 남기는 소중한 유산이 되기도 한다.

 

 

 

 

 

 

개청식에서 듣는 축하의 말,말,말!

#주민들과 함께 설계하고 만든 소중한 공간 주민들의 진정한 소통의 장, 문화의 공간되길
#너부대근린공원, 목감천, 새마을전통시장 등 생활 SOC를 고루 갖춘 시설이 부럽습니다
#공원과 연계된 무장애길 연결통로, 모유 수유실 주민들과 노약자를 위한 배려와 따스함이 느껴져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공간 멋지네요,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 간담회 개최도 했으면 좋겠어요~

1년여의 기다림 끝에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는 더 크고 세월의 흔적만큼 더 깊어 졌다. 경직되고 문턱이 높아 좀처럼 마음이 닿지 않는 행정기관이 아닌 주민들이 언제라도 편안하게 들려 차 한잔을 마시는 삶의 여유와 문화로 채워져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이다.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 안에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시선으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 2680-6605, 광명5동 주민자치센터 ☎ 268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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