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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시대열다!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2.06.28 17:24
  • 수정 : 2022.06.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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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후에너지과 박민관 과장
광명시 기후에너지과 박민관 과장

“아하 우리 광명시에도 수소자동차 충전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한국 수소위원회 정의선 회장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광명시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인접한 위치에 있고 회장님이 이끄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설치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명시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과 시민이 뜻을 모아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에너지인 수소경제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는 곳이 광명시며 최고의 적격지라고 생각합니다.”
<광명시 기후에너지과 박민관 과장 편지내용중에서>
얼마 후 기아차로부터 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지난 4일 광명시와 기아(주),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는 기아 AutoLand 광명 앞 부지에서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와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전기차충전소 E-PIT을 갖춘 광명시 제1호 수소복합충전소를 설치하게 되었다.

광명시에 친환경 수소복합충전소를 유치하게 된 것은 기후에너지과 박민관 과장의 혜안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광명시는 친환경 수소차를 보조하기 위해 많은 논의와 연구를 해 왔다.
중앙정부는 지자체별로 한 개 이상의 수소충전소 건립을 요구하였는데 문제는 수소충전소 1곳을 설치할 때 드는 비용과 부지였다.
광명시는 좁은 행정구역에 개발제한구역, 특별관리지역과 같은 강력한 규제지역이 60% 이상 차지하여 가용 가능한 부지가 현실적으로 부족하였다.
기존 LPG 충전소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였지만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정부보조금 15억원을 지원받아도 평균 30억 원의 설치비용이 드는데 광명시가 그 예산을 확보하기엔 더욱 힘들었다.

그런데 현대차가 서울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한다는 소리를 듣고 박민관 과장은 광명시에 친환경 수소복합충전소의 필요성을 어필하는 편지를 수소위원회 정의선 회장에게 보내 성사를 이루게 된 것이다.
광명시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들 즉 그린벨트 허가에 따른 보전부담금 문제를 미부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찾아 해결했고, 수소충전소 개발부담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유권해석 사례를 근거로 부과 대상이 아닌 것으로 하여 해결했다.
광명시 수소충전소는 개발제한구역 내 전국 최초 설치되는 수소 전기 복합충전소라는 것과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칫 좌초될 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가 받고 있다.

 

 

 

민관협력 사업의 대표적인 모범사례
민관협력 사업의 대표적인 모범사례

2021년 6월 광명시는 수소충전소를 위한 민관·노사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기아 AutoLand 광명 수소복합충전소 건립을 위해 광명시, 기아(주), 기아자동차지부 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협약을 맺었다.
국비 15억 원과 민간자본을 포함한 72억여 원을 투입하여 부지 면적 4,381㎡에 수소충전기 1기, 전기충전기 6기(초고속4 기, 고속 2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광명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 직원들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또 기후의병과 의병장에 앞장선 광명시 시민들의 탄소 중립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본다.
이제 광명시는 친환경 수소복합충전소가 설치됨으로 지역기업-지방정부 협력모델과 수도권 친환경 거점 역할, 친환경 수소에너지 인프라확보와 지역협업으로 청정에너지를 이룬 광명시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수소복합충전소 (우측-전기충전소)모습
친환경 수소복합충전소 (우측-전기충전소)모습

광명시장은 “안전한 운영과 시설 유지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며,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접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수소복합충전소(전기.수소)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으로 시작한 E-PIT은 이번에 지자체 주요 도심 중 광명시가 선정되어 기아자동차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설치된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전기차충전소 E-PIT은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갖추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으로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60대(넥쏘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2대 이상 충전할 수 있으며, 수소판매가격은 kg 당 8,8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참고로 기아 EV6 기준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최고 18분 이내 충전이 가능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복합충전소 운영시간은 주 6일(일요일 휴무)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시간당 25kg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로 수소 승용차와 수소트럭, 수소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광명시 수소충전소는 수도권 복합충전소 중 최적의 위치인 강남순환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위치해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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