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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로 빛나는 광명5동 주민자치회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22.07.15 16:17
  • 수정 : 2022.07.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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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주민자치’를 해야만 하는가?

이 질문의 해답을 쉽게 정의 내리고 본질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주민자치는 주민스스로 마을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 마을의제를 주민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일이며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방법을 결정해 실질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주민자치....처음은 낯설고 생소하지만 아는 만큼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주민자치 활동에 관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시간과 환경의 제약으로 활동이 어렵다, 자신의 일과 주민자치의 일이 겹쳐 일정조율이 어렵다“는 말을 흔히 한다. 주민자치와 가까워지기도 전, 제대로 알기도 전에 주민자치와 멀어지는 일도 많고 아직 주민자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서 마을의 중심 허브 역할이 되어야 하는 책임이 커진데 비해 자치위원으로서의 활동에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또 자치위원간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사례도 많이 있다. 주민자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한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사람의 한 걸음이 낫다

자치위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이 속한 자치회와 마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주민자치 위원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벤치마킹(benchmarking, 선진지견학)은 주민자치활동 중 중요한 활동의 일부이기도 하다. 지역교류 활성화와 자치위원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벤치마킹, 벤치마킹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첫째 원하는 활동이 잘 실천되고 있는 곳을 찾고, 둘째 주민자치가 잘 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우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관한 고민과 재발견을 통해 장점을 배우는데 있다. 모방과는 다른 본질이며 자치의 현장에는 생각보다 가까이 문제의 해답이 있다. 

 

#주민자치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 우리는 같은 기차를 탄다 

자치위원은 위원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지녀도 된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나누고 싶어서 생각이 같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우리 동네에 관심이 많아서 인연을 맺은 이웃이다. 주민자치 활동은 마치 기차와 같아서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고 서로 마음을 함께 하지 않으면 같은 종착역에 내릴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주민자치는 함께 길을 걷다보면 다양한 일들과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것, 낯선 간이역에서 혼자 방황할때 손을 내밀어 함께 길을 찾아주는 일이어야 한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여럿이 함께 손을 잡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이다.

 

 

 

#광명5동, 정(情)을 발산하는 고양시 정발산동 주민자치회를 가다

작은 울림이 공명이 되어 새로운 희망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명5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 7월 12일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동 주민자치회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광명5동 주민자치회(회장 심현숙외 16명)회원과 박승국 광명5동장을 비롯한 동직원 3명은 2021년 경기도 공모사업-진심을 담그다 너부대 장독대사업을 통해 담근 고추장방문선물을 정발산동에 전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제20회 주민자치박람회에서 고양시는 경기도내 시군 중 최다 수상을 했으며, 그 중 정발산동은 주민조직네트워크 분야 최우수상 수상과 2022년 경기도 주민자치 경연대회 대상수상 외 다양한 수상이력이 있다. ‘춤추는 빗자루’,‘쓰담DAY’,‘체조는 아무나 하자’, ‘정발산 노리마루‘, ’행정게시판 용마름 얹기‘ ,’온마을 행복학교’,‘길거리 나눔 냉장고’, ‘JBS마을 방송국’, ‘마을축제 정발산동 골목길 아카이브’등 특색 있는 사업 제목만 보아도 특색 있는 마을사업의 매력을 발산하고 헌신적인 노력이 오롯이 베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불어라 벤치마킹의 바람~,쓰레기 쓸어담고 담소로 소통하는 마을 정발산동

정발산동 벤치마킹 중 광명5동 방문단을 배웅하며 “마을에서 적어도 세 사람은 주민자치에 미쳐 있어야 한다, 그런 세 사람만 있어도 그 동네 주민자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라는 말을 건넸다. 마치 주민자치의 등불을 비추는 섬광과도 같은 인상적인 말이다. 

주민자치는 지금 벤치마킹의 열풍이 불고 있다. 고양시 정발산동의 경우에도 다채로운 수상이력과 우수한 운영으로 타 시군 주민자치회의 교류와 협력은 물론 주민자치위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발산동 주민자치회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이웃과 우리를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 1%의 참여가 과연 마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지만 주민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우선순위의 마을의제들이 잘 실행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었다. 주민자치분야, 지역활성화분야, 학습공동체분야, 주민조직네트워크분야, 제도정책분야, 특별공모분야에 주민자치 4개 분과(건강생활·문화누리·청소년미디어·행복나눔)에서 크고 작은 주요사업들이 주민자치회 전체, 분과별로 연중, 반기별 실시되고 있다.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에서부터 환경교육, 쓰레기 분리배출교육, 미디어교육, 정발산동 관광특화거리 밤리단길-디저트 카페거리조성‘ 등 분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실시되고 있었고 연1회 우수지자체 선진지 벤치마킹 실시와 나눔문화 확산, 눈길을 끄는 지역특화사업 등이 실시되고 있다. 

 

 

 

광명5동뿐만 아니라 최근 광명7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충남 당진시 면천면과 신평면 주민자치회를 방문 했고, 철산3동 주민자치회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을, 철산4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사업을 위해 서울 강동구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을 벤치마킹으로 다녀왔다, 또 안산시 성포동 주민자치회에서는 ‘하안4동 주민자치회’의 벤치마킹을 위해 하안4동의 하담길을 방문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주인이며 마을의 대표, 주민의 대표기구이다
주민자치는 주민의 자치이다
주민자치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
자치는 사람을 인격체로 만들고 지역을 공동체로 만드는 것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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