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현재 “빛의 르네상스 : 히에로니무스 보쉬”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문화재단은 “빛의 르네상스 : 히에로니무스 보쉬”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율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양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는 네덜란드의 화가로 그의 일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하지만 보쉬는 피테르 브뢰헬(Pieter Bruegel)과 함께 16세기 북유럽의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 그는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화가로 평가되고 있다. 

보쉬는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발함으로 그림을 그렸으며, 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된다. 보쉬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에는 주로 성서화가 유행하였는데, 보쉬는 인간의 본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그들의 죄악을 신랄하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의 그림 속 인간들은 죄를 범하고 있으며 그의 화풍은 현대 미술에 등장할 법 정도로 그로테스크하다.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그림을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다. 그림 속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2022년 7월 16일(토) - 8월 5일(금)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오전 11시, 오후3시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전시 설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언제든 상시 도슨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LED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감상을 한 뒤, 라이트 드로잉보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생화문화공간,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온가족,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전시 “빛의 르네상스 - 히에로니무스 보쉬”를 감상하면 어떨까.  

광명시는 2022년에도 광명시 시민들이 미술을 어려워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시민 모두의 ‘문화가 있는 삶’을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