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광명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손잡고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광명시와 유기적 협력을 통한 관광 활성화 컨설팅 자문, 테마관광지 홍보 영상 제작 지원, 전통시장 관광 활성화 협력을 약속하며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광명시의 관광지는 도덕산, 안터생태공원, 기형도 문학관, 오리 이원익 종택 및 관감당, 충현 박물관, 구름산산림욕장, 안양천, 광명스피돔, 광명전통시장 등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공존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학동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서 광명 관광지를 대표하는 곳이다.

광명동굴은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2022년 7월 23일(토)부터 8월 15일(월)까지 저녁까지 활짝 문을 연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월요일 휴장 없이 매일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표 마감 오후 6시)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으로 현재는 광명시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관광지로 변모했다. 산업현장이었던 갱도는 와인동굴로, 동굴 예술의 전당을 포함해 어둠을 배경으로 LED조명과 뉴미디어 기법을 활용한 ‘빛의 공간’ 역시 재개장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관광객을 기쁘게 맞이한다.

현재 푸드코트, 와인판매대, 기념품샵을 상시 운영하고 있고 라스코 전시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보물탐험이 가능하다.

VR체험관에선 광차체험, 광부체험, 암벽등반, 행글라이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광명시 상생 할인점에 한해 동굴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상생할인점 확인하기 (https://www.gm.go.kr/cv/gc/sangsang/list.do)

광명동굴의 8월 휴장일은 야간개장 이후인 16일(화), 22일(월), 29일(월)이다.

8월 첫째주에 찾은 광명동굴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이 손을 잡고 올라온 가족들이 많았다. 여기저기 “시원하다”, “신기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던 동굴 안. 이번 여름엔 계곡, 바닷가가 아닌 광명동굴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광산의 역사적 가치와 산업현장의 가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광명동굴이 앞으로는 광명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서, 폐광의 기적에 이어서 관광의 기적을 창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