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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국제안전도시’ 된다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22.09.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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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2021년 12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광명시는 2023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55개 시민단체화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선포했으며, 2019년 3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차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스웨덴)가 인증하는 국제안전도시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 국제안전도시 공인 절차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 국제안전도시 공인 절차

시는 2020년 1차년에는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2021년에는 안전관리수준 모니터링, 사업 추진 단계 모니터링, 지역안전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운영 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국제안전도시 1, 2차 실사지원, 국제안전도시 사업 분야별 실적 분석, 안전네트워크 운영 및 재난안전역량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 12월 29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올해 7월 22일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3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3차 연구용역은 올해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 평가 및 공인 실사 지원을 위한 사업 분야별 실적분석, 성과평가 및 우수사업 도출, 공인 후 지속 발전 및 사업고도화를 위한 중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국제안전도시

안전도시의 개념은 1989년 9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사고와 손상예방 학술대회(Wold conference on accident and injury prevention)에서 공식적으로 대두되었으며,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선언에 기초하고 있다.

안전의 사전적 정의는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이다. 우리는 언제나 안전한 상태를 바라지만, 항상 안전할 수는 없다. 따라서 안전은 위험을 잠시 회피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안전도시는 위험(물적, 인적 피해)이 발생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생활을 영유할 수 있게 시민, 정부가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안전도시는 손상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활동을 해야 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에 따르면, 국제안전커뮤니티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7가지를 달성해야 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국제안전커뮤니티 충족 지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국제안전커뮤니티 충족 지표

 

1. 지역공동체에서 안전증진에 책임이 있는 각계 각층으로부터 상호 협력하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2.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 모든 환경, 모든 상황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3. 고위험 연령과 고위험 환경 및 고위험 계층의 안전을 증진시킴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4. 활용 가능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5. 손상의 빈도나 원인을 나타내 보이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6.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수행 과정 및 효과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7. 국내·외적으로 안전도시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 서울연구원, 세계와 도시 Vol. 7,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이해’

 

 

OECD ‘더 나은 삶의 지수 (Better Life Index)’
OECD ‘더 나은 삶의 지수 (Better Life Index)’

삶의 질이 수치로 환산될 수는 없지만, 이보다 객관적인 정량지표는 없는 것 같다. OECD는 주거 환경, 일자리, 교육, 시민 참여, 삶의 만족,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 소득, 사회적 관계, 환경, 건강, 안전 등의 11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2011년부터 ‘더 나은 삶의 지수 (Better Life Index)’를 내놓고 있다. 

OECD ‘더 나은 삶의 지수 (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생 시 기대수명은 약 83세로 OECD 평균인 81세보다 높다. 하지만 대기 중 초미세먼지 PM2.5는 27.3㎍/㎥로 OECD 평균인 14㎍/㎥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공적 영역에서는 80%의 사람들이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안다고 생각해 OECD 평균인 91%보다 낮게 나타났다. 
안전의 경우 ‘밤에 혼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약 82%의 사람들이 밤에 혼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OECD 평균인 74%보다 높게 조사됐다.

또한, 살인율(인구 100,000명당 살인 건수)은 다른 범죄와 달리 일반적으로 항상 경찰에 신고되기 때문에 국가의 안전 수준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척도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살인율은 0.8로 OECD 평균 2.6보다 낮게 나타났다.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5.8로 OECD 평균 6.7보다 낮게 조사됐다.

국제적인 지표를 보면, 건강과 안전은 OCED 국가들보다 높음을 알 수 있다. 이제 광명시의 안전은 어떤지 살펴보자. 

 

 

 

2022년 7월 22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성과평가 및 공인실사 지원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2022년 7월 22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성과평가 및 공인실사 지원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광명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지역안전지수 중 교통사고 및 생활안전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최고 A등급, 교통문화 개선 부문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2위에 선정됐다. 

또한, 머니투데이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조사한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 공개 결과 전국 28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54위에서 26계단 상승한 결과다.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에서는 “자치단체에서는 안전도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먼저 지역사회 손상 현황, 위험 환경, 안전생활 실천습관 및 가용자원에 대한 지역사회 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안전도시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수행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의 공인기준에도 언급돼 있듯이, 안전한 도시는 지역공동체와 각계각층의 상호협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 

누구나 위험으로부터 항상 안전할 수 없다. 피치 못할 위험을 겪고 난 후,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회복탄력성을 확보해야 사회구성원이 다시금 안전한 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된다.

 

<참고자료>
OCED Better Life Index https://www.oecdbetterlifeindex.org/ 
ISCCC - 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re http://https://isccc.global/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http://http://www.safeasia.re.kr/ 
서울연구원, 세계와 도시 Vol.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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