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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뿌리-기본과정)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2.09.15 18:01
  • 수정 : 2022.09.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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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교와 마을교육활동가의 연계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마을교육활동가에 대한 학교의 선입견이 있어서 위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통과 공유가 부족하며 체계적인 강사양성교육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현장의 요청을 기반으로 시작된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연수!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연수과정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연수과정

지난 8월 10일(수)부터 9월 7일(수) 광명시 교육협력지원센에서 마을교육활동가들이 모여 ‘2022년 광명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뿌리-기본과정)’ 연수를 진행하였다.

광명의 교육협동조합, 광명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후에너지센터,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에 소속되어 있거나, 개인으로 활동하는 마을교육활동가 총 31명이 참여하였다.

마을교육활동가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마을 청소년에게 공교육이 아닌 각자의 전문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학교와 마을에서 교육하는 사람을 말한다.

현재 광명시에서는 생태환경, 기후위기대응, 공정무역, 정치(주민자치), 사회적경제, 친환경급식, 광명역사,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또 코딩이나 메타버스 등 IT 기술, 방송이나 신문 및 영상미디어, 음악 미술, 전래놀이 등 다양한 도구들을 가지고 교육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손민정 센터장은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과정은 광명시 교육활동가(강사) 양성단체 대표들 및 학교 현장과의 워크숍을 통해 필요한 역량과 내용을 기획하였다.
올해 광명시 활동가들의 정체성과 본질을 고민하며, 학교와의 협업 등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또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성찰하고 상호 나눔과 배움을 얻고자 워크숍 방식으로 역량강화(뿌리-기본과정) 총 5회차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주미화대표(왼쪽), 이창림대표(오른쪽 아래)
주미화대표(왼쪽), 이창림대표(오른쪽 아래)

1회차 김태정(인천교육청전문관)이 교육협력의 철학, 중요성과 현황, 활동가의 정체성을 말하였다.
또 주미화대표(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가 광명의 마을교육활동가로 활동하게 된 본인의 스토리와 함께 광명의 마을교육활동가 현황과 과제를 이야기했다.

2회차 <마을교육활동가는 누구인가>: 이창림대표(민주주의 기술학교)는 나는 수동적 강사인가 주체적 활동가인가 질문을 강조하였다.
변화을 위한 3가지의 역량강화 즉 개인적역량강화, 사회적역량강화, 집단적역량강화에 대해 말했으며, 참여자들이 스스로 성장 계획을 만들었다.

 

 

마을과 학교 연계 발표와 진행하시는 안상임 교장(오른쪽 상)
마을과 학교 연계 발표와 진행하시는 안상임 교장(오른쪽 상)

3회차 <마을-학교 교육활동 공동협력의 길>: 안상임 교장(전 충현중 교사, 현 소사중 교장)은 학교에서의 마을연계 사례를 공유하였다.

<마을-학교 연계과정 함께 만들기>워크숍으로 마을-학교 연계 프로세스에 대해 마을활동가 관점에서 모둠토론 후 4개조로 나누어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와 수업에 대한 충분한 공유(중복되는 교육이 없는지)와 맞춤형 계획안을 수렴, 학교교육과정 전체 공유와 마을수업의 관계 논의가 필요하다.
수업 진행 중에는 교사와의 협업, 교육환경 검토, 공동계획, 교보재와 강의계획 철저 준비, 강사의 역량강화 등이 필요하다.
시간 보내기 식이 아니라 알찬 교육 진행, 사후에는 수업 공동평가 회의, 성찰과 개선방안 마련 또한 전반적으로 마을과 학교의 상호 신뢰 존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다.
 

 

 

고은채대표(왼쪽), 김찬호교수(오른쪽 상)
고은채대표(왼쪽), 김찬호교수(오른쪽 상)

4회차 <어린이 청소년을 만나는 새로운 시선, 인권>: 인권교육센터 ‘들’ 고은채 대표는 요린이, 줌린이, 헬린이 등 단어을 제시 인권에 대해 생각하게 하였다.
일상 속 어리다는 이유로 겪게 되는 차별적 용어, 언어 속 나이 차별 문제가 개선되어야 하고 수업 중 일어나는 호칭의 문제 등 구체적인 문제도 다루었다.

5회차 <마을교육활동가는 누구인가2>: 김찬호교수(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와는 인문학적인 접근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마을교육활동가 어디에서 기쁨을 느끼는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라는 주제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광명시 마을교육활동가 모습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광명시 마을교육활동가 모습

역량강화(뿌리-기본과정) 성과가 있다면?
지속적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 센터에서 이러한 공동의 성장 과정의 판을 만들고 참여한 활동가들이 풍성하게 변화를 채워준 점이다.
무엇보다, 광명시의 마을교육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의 내용과 학교와의 협업 프로세스를 워크숍을 통해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활동가들이 스스로 성장의 계획과 구제적인 실행 방법들을 구상하고 다음 후속 교육을 요청하는 참여자들의 목소리가 큰 성과라고 본다.

▶광명시 교육협력지원센터는 향후 역량강화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올해 역량강화 과정이 ‘뿌리과정’인 만큼 향후 ‘가지과정’을 만들어 심화-주제별 역량강화 교육을 기획 예정이었다.
앞으로 1차-뿌리과정에 참여한 활동가 중에 자발적 대화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과정적 설계로 다음 논의를 하려고 한다. 
이후 2차-가지과정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쌓여온 경험의 지혜를 기반으로 협업과정에 대한 프로세스 메뉴얼을 만들려고 한다.

센터는 마을교육활동가들이 홀로 또는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자질과 전문성을 성장시켜나가고자 한다.
학교나 또 마을에서 미래 교육을 열리는 실험 무대와 프로그램의 다변화, 새로운 관점, 다양한 교육자원의 정보와 아카이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어린이 청소년의 ‘좋은 삶’을 위해 어른도 ‘좋은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삶’과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는 광명시가 되기를 위해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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