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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핵심을 들여다 본다 - 의衣ㆍ식食ㆍ주住 플러스 인문학 특강

  • 기자명 시민필진 정연주
  • 승인 : 2022.09.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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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원에서는 9월 셋째 주간에 아주 특별한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인간 생활의 기본이자 필수 요소인 ‘의식주’와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그 중요성을 빼 놓을 수 없는 ‘금융’을 더한 4가지 주제의 강연이다.
 

 

 

의衣ㆍ식食ㆍ주住 플러스(+)!

9.13 (화) 14:00-15:30 패션으로 철학하기 (철학박사 도승연)
9.14 (수) 19:00-20:30 풀뿌리 식당 여행 (여행작가 노중훈)
9.15 (목) 10:00-11:30 그림으로 읽는 경제 이야기 (경제사 박사 송병건)
9.16 (금) 14:00-15:30 집은 집集이다. (건축가 성상우)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이번 인문학 특강은 
시민의 삶 속에서 가장 꾸미지 않은 민낯으로 만나게 되는 분야에 대해 
역사적 관찰과 철학적 고찰을 이끌어 내면서도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일상 전반에 걸친 시민력 향상을 도모하는 광명시의 꾸준한 취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도승연 철학박사의 ‘패션으로 철학하기’에서는
패션이 ‘옷입기’라는 단순하고 기능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개인적, 사회적 취향과 선호를 보여주는 문화적 기호임을 알려준다.
 

 

두 번째 강의 ‘풀뿌리 식당 여행’에서 인기 여행작가 노중훈은 
우리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낸 작은 식당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성실한 삶의 자세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송병건 박사는 오늘날까지 세계 경제가 진화해 온 복잡한 과정을
고전 미술작품을 통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그림으로 읽는 경제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그가 풀어낸 이야기 속에는 단순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시무시한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날카로움이 담겨 있다.

마지막 강의는 건축가 성상우가 맡았다.
‘집은 집集이다’라는 강연의 제목에서부터 그가 집의 다양성과 관계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집은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관여하기에 삶 그 자체라고 말한다.
한 채의 집이 지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보다 확장된 ‘집’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이번 <의衣ㆍ식食ㆍ주住 플러스+>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은
일상의 영역 속에 있는 ‘의식주’와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금융(경제)’를 
한자리에서, 그러나 각각의 분야별로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평생학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누리집(http://lll.gm.go.kr) 또는 전화(02-2680-6288)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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