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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7주년 기념 “은폐된 진실과 기억해야 할 역사”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22.08.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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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光復) 빛 광, 회복할 복. 
우리나라의 빼앗긴 주권을 되찾은 광복절이 2022년, 77주년을 맞이하였다. 
광명시는 8월 15일 오전 10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을 통해 광명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시민과 함께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원 1층 전시관에서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은폐된 진실과 기억해야 할 역사” 패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산업유산에 숨겨진 일본의 만행과 역사 은폐를 고발하는 전시회다.

 

 

 

영화 ‘군함도’의 실제 배경이 되고 있는 하시마 섬. 이곳에는 태평양 전쟁 당시 많은 식민지 주민들과 전쟁 포로들이 군함도에 강제 징용되어 끌려왔다. 죽어야 벗어날 수 있는 지옥섬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하시마 섬, 탄광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폭력 속에서 사투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일본은 현재 산업유산국민회의라는 법인을 통해 한국인의 강제 노동을 부정하며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전혀 지치지 않고 있다. 
 

 

 

 

“과거의 잘못을 단죄하지 않는 것. 그것은 미래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다.” - 알베르 까뮈 

일본이 은폐하고 왜곡하고 있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과거를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평생학습원 1층 전시관에서는 “한 시대의 다른 삶. 항일과 친일”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전시를 통해 한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로 복무하며 일본군과 맞서 싸운 권귀옥 비행사에 대해 알게 된 점도 뜻깊었다. 

광복절을 맞아,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에 와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와 또 다른 선택을 한 친일자들의 모습을 통해 역사의식을 기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번 전시는 8월 20일(토)까지 평생학습원 1층 전시실에서 계속 된다. 

 

 

 

또한 광명시와 참뜻계승관리위원회는 8월 14일 광명동굴 입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전시회를 통해 애국선열의 땀과 눈물을 되새기며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며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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