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경기가 침체되고 취업 경쟁률은 치열해지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지난달 구직하거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쉬었다'라고 응답한 청년이 49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9.9% 늘었다고 한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쉬었다고 하는데 조사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의 한숨이 깊어가는지 짐작이 간다.

광명시는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023년 1분기 신청을 받고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삶의 질 향상, 건강수준 향상, 행복 추구 같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광명시와 경기도가 협력하여 지급하는 정기적인 소득 지원금을 말한다.

신청 마감은 3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므로 아직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한다.

신청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98년 1월 2일부터 1999년 1월 1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재산이나 소득 상관없고 취업자, 해외 유학이나 군 복무 중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최근 3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날짜의 합산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http://apply.jobaba.net)에서 하면 된다.

광명시는 신청자의 거주 기간, 연령을 확인한 후 4월 20일부터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광명사랑화폐는 광명시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으로 청년들의 취업역량이 조금이나마 강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명시 청년정책은 이외에도 청년들의 면접 준비 비용을 덜어주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의 자립을 강화하고 안정된 주거를 위한 신혼부부 ·청년 전월세 대출 이자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광명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이 더 많아져 우리 청년들이 새롭게 도약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