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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토론회에서 전문가 지적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광명은 최적지 아냐”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23.04.28 14:33
  • 수정 : 2023.05.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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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철도의 미래 수요 등을 고려했을 때 
최적지가 아니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우철 국회정책연구위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관련 갈등 현안 국회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대상으로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철도의 길이는 4천300㎞인데, 
2030년이면 5천300㎞로 연장되고, 
40~50년 후에는 네다섯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차량기지 분담률도 늘어나겠죠?
 
또 라인으로 차량기지를 설치해야 하는 철도의 특성을 고려하면 
국가철도 백년대계를 위해 
광명시가 아닌 더 넓은 부지에 더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해야 할 텐데요.

그런데 의아하게도 국토부는 이런 계획도 없이 
차량기지를 기존과 같은 악조건으로 그대로 광명에 이전한다고 합니다.

구로에서 발생한 문제를 단순히 광명으로 옮긴다고 해결되진 않겠죠.

이렇기 때문에 광명시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의 최적지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만약 국토부가 사업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면 
국토부 장관께서 직접 광명에 와서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국토부는 이날 토론회에 불참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차량기지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보자는 
토론회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는데요.

이에 대해 좌장을 맡은 송창석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은 
“국회의원 등 주최 측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국토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를 방청한 한 시민도 
“국토부가 그간에도 광명시민들 의견을 듣지 않았지만, 
오늘만큼은 정부를 대표해 나올 줄 알았다”며, 
“얼마나 당당하지 못하면 불참했겠나”라고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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