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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주권의 날 광명7동 주민총회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3.09.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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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광명7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마을총회)

광명 최초 마을사업 의제 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 실시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투표하는 마을 민주정치 실현하다!

 

지난 26일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이 제안한 9가지 사업에 대해 사전표를 하고, 주민이 참여하여 마을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투표하는 주민자치회 주민총회가 열렸다.

 

주민자치회란?

‘주민자치’란 주민이 마을 문제를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마을주민이 스스로 결정 및 해결을 하는 직접 민주주의로 풀뿌리 자치의 집행기구이며 주민의 최고의결기구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체계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주민자치’의 정의이고 이를 위한 조직이 바로 ‘주민자치회’라는 것이다.

 

주민총회란?

주민자치 기본법에서 주민자치의 ‘실행’은 주민자치회지만 주민자치의 ‘주체’는 주민총회에 있는데 주민총회는 지역 현안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주민총회’는 행정안전부 표준조례 제7조 제1항에 포함된 마을주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주민자치 활동과 계획 등 자치활동을 논의 후 결정하는 주민의 공론장이다.

이날 광명7동 주민총회에 올라온 마을사업은 총 9가지이며 사전투표(모바일투표 포함) 및 현장투표에 참여 주민 350여 명이 마을의제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였다.

 

 

제안 설명을 하는 위원들과 주권을 행사하는 주민들

주민총회에 상정된 마을사업 9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마을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점을 찾는 ‘탄소중립 마을학교’(제안 김추향)

2. 소화기 및 화재예방 교육을 위한 ‘골목길 안전소화기 설치’(제안 심상보)

3.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제안 임현숙)

4. 요리수업 결과물을 ‘주민과 함께 만든 요리북’(제안 황진희) 제작

5. 주민의 문화예술을 위해 ‘문화예술 시화전-주민백일장’(제안 천도화)

6. 언제 어디서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보이는 자동심장충격기’(제안 이종옥)

 

연속사업으로 진행해오던

7. 마을 홍보와 주민 소통을 위한 ‘마을신문’(제안 김추향) 

8.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제안 이희자)이 다시 제안되었다.

 

또한,

9. 광문초 입구에 있는 나무에 뜨개질 옷을 입혀 환경개선을 위해 ‘예쁜길·아름다운 골목길-나무 옷 입히기’(제안 박순임)를 2024년 마을 연속사업으로 포함하여 제안하였다.

 

이날 사전투표(QR투표 포함) 및 현장투표 결과 총 9개의 마을사업이 과반이 넘어 상정되고 이 중 297표를 받은 ‘탄소중립 마을학교’가 우선순위사업과 함께 1위로 뽑혔다.

 

광명7동 주민자치회 행사 및 홍보분과 김추향 위원은

“우리 마을환경을 위해 지지해주신 마을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도덕산 환경과 마을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택해 주신 ‘탄소중립 마을학교’를 통해 우리 마을 환경문제와 해결점을 찾고 또 광명시가 꿈꾸는 탄소중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발점 역할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광명7동 주민자치회 성시상 회장과 주권을 행사하는 주민들

광명7동 주민자치회 제4회 주민총회는 광명이 나아가고자 하는 지속가능발전의 모습을 품고 있는데 사람을 위한 복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및 관리체계를 품고 있었다.

 

또 찾아가는 건강서비스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모두를 위한 교육·문화실현, 에너지자립도시와 푸른 숲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의 모습도 보였다.

 

이어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 조성 사업과 주민자치와 민관협치 앞서가는 광명의 모습을 담아 지속가능한 주민자치회의 모습을 그려내기도 했다.

 

마을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풀어보고자 하는 직접 민주주의 참여 자발성과 주민과 함께 하는 자주성과 마을 일은 나의 일이라고 실천하는 자율성이 점점 짙어가고 있다.

 

광명7동 주민자치회 성시상 회장은 “탄소중립 마을학교,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대회, 문화예술시화전 등 9개 사업이 2024년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주민자치회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주민자치회로 변모하고 있으며 ‘주권은 주민에게 있고 주민이 결정한다.’라는 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마을의제 과정을 보면 수차례의 주민자치 회의를 통해 또 타당성 조사와 위원들의 투표 이어 사전투표와 본투표까지 풀뿌리 민주주의 의결방식대로 진행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한윤희 씨는 “주민자치회가 마을사업을 위해 많이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을에 맞는 사업들이 모두 통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작년과 올해 주민총회에 참석한 김용성씨는 “지난 주민총회와 다르게 알찬 사업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내가 선택한 마을 사업이 꼭 뽑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광명7동으로 이사 온 김광희씨는 “주권을 행사하는 주민총회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업들이 많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나와 한 표 행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광명7동 행사 및 홍보분과 김인순 분과장은 “이번 총회는 주민의 뜨거운 참여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헌신으로 잊지 못할 주민자치 주권의 날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 주민자치회가 각 동에 영향력을 끼치는 주민자치회로, 지속가능한 주민자치회로 발전되어 주민 모두 큰 자긍심과 애향심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문광호 동장은 “주민총회를 위해 많은 토론과 회의를 걸쳐 신중하게 제안된 사업들이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고 최종적으로 통과되어 기쁩니다.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투표하는 마을 민주정치 실현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또 불볕더위속에 주민총회를 준비하신 위원들과 동직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광명7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의견을 결집하고 민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광명시 최초 ‘마을사업의제 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주민들 대상으로 진행했다.

타당성 조사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여 마을사업에 대한 찬성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 또 보완되어야 하는 부분에 의견을 남겨 주민자치회의 큰 획을 긋게 되었다.

광명시장은 “‘우리 마을사업은 주민이 결정한다.’ 라는 문구처럼 뛰어난 주민자치 의식을 갖추고 마을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자치회의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마을의 문제와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주권의 모습은 타 동의 본보기가 될 만했으며 앞으로 더 주민과 호흡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이 자신들의 힘으로 발굴한 마을의제를 직접 상정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숙의, 결정 과정속에 높은 성취감과 자부심에 고취되어 있다.

시대적 흐름이 주민자치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는 단체자치(시의회)와 주민자치(마을자치)가 함께 공존하여 온전한 지방자치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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