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어르신·장애인 191세대 변기안전손잡이 설치 지원
“냉장고가 너무 좋아요. 그동안 냉장기능이 전혀 안 돼 지난 여름내내 반찬을 보관하기 힘들어 고생했어요.” “매번 화장실 변기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다리에 힘이 없어 힘들었는데 이렇게 교체를 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한국마사회의 상생기부금 공모사업과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지부장 한재봉)의 후원금으로 지난 추석 명절에 저소득 취약계층 186세대에 ‘낡은 가전제품 교체’와 거동불편 어르신, 장애인 191세대에게 ‘변기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사업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는 지난 8월 8일~8월 31일까지 지역내 사례관리대상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내에서 필요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냉장고 60, 세탁기 33, 선풍기 27, TV 26대를 비롯한 가스렌지, 전기압력밥솥, 진공청소기, 에어컨 등 9개 품목과 거동불편 어르신 및 장애인가정에 변기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수요자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마사회 상생기부금 9천만 원과 농협 후원금 2천만 원으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지원하는 시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최준희 광명시무한돌봄센터팀장은 “대상자 수요조사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지원받도록 함으로써 후원을 받은 대상자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복지대상자의 수요 욕구에 맞춰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상생기부금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 아동 123명에게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포함한 문화체험에 1천만원, 낡은 가전제품 지원사업에 5천만원, 변기안전손잡이 설치사업에 4천만원 등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김갑렬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장은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기운을 얻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내 복지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 복지정책과 2680-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