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와 철2사랑회는 12월27일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20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 10만원씩 총 200만원의 사랑의 난방비를 전달했다.
철2사랑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 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 1월 구성됐다. 이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난방비를 전달받은 심 모 어르신(71)은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는 거의 켜지 못하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 이렇게 난방비를 지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최종구 철2사랑회 회장은 “추운 겨울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난방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병기 철산2동장은 “많은 이웃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추운 겨울에 난방비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고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베풀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12월28일에는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도도현)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철3사랑회의 후원으로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에서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학생(2018학년도 대학교 진학 5명)들에게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철3사랑회는 2015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진기대 철3사랑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해 꿈을 이루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도도현 철산3동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지역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올 한해도 따뜻하게 마무리가 된 것 같다”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 02-2680-5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