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박종숙)는『정월대보름맞이』행사로 독거감이 큰 저소득 노인 및 부부를 초대하여 윷놀이, 오곡밥, 부럼나누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여가시간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 11명이 참여하여 옛 추억을 생각하며, 마을 이웃을 사귀도록 누리복지협의체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자리이다.

처음 참가해본 가리대마을 김모 어르신(70세, 남)은 “먹고 살기 바빠 동주민센터도 와 본적이 없고, 경로당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주로 TV만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웃과 오곡밥도 먹고 윷놀이도 하니 재밌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하루 전에 나물을 만들고 선물을 준비하며 봉사활동하는 것이 기쁘다”며 “이제는 마을 단위 주민을 위한 척사대회가 많이 사라져서 일 년에 단 하루지만, 이 시간을 기다리고 행복해하는 독거어르신들을 보니,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말했다.

장현택 소하1동장은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통해 우울감이 높고 여가활용이 어려운 어르신이 이웃을 만나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기좋은 마을을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이 마을살이를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02-2680-5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