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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광명시 명예부시장!
오늘은 내가 광명시 명예부시장!
  •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2018.10.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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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무 광명시 첫 일일명예부시장 이야기

 

 

우리시의 열린 행정의 참모습을 체험했던 귀중한 날이었습니다.

일일명예부시장으로서 제안드린 장애인 복지정책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명시는 올해 9월부터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일일 명예부시장 제도를 시작했다.

 

이는 시민이 시정운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능동적인 행정으로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827~31일 공고를 통해 시민의 신청을 받아,  여성ㆍ 청년 청소년 장애인 노인 5개 분야에서 11명의 일일명예부시장을 선발했고  2019년 6월 1일까지 1차 진행한다.

 

1대 명예부시장의 업무는 917일에 있었다.

 

 

 

 

# 오전 750

 

일찍 출근한 이학무(소하. 78) 일일명예부시장은 사무실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첫 감상을 전했다.

 

"공직생활의 추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웃음 섞인 말 속에 설렘이 가득하다. 이 명예부시장은 15년 전에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현재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족대표단 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광명시장실에서 가진 위촉장 수여식에서 박승원 시장은“명예부시장으로서 오늘 하루 광명시 행정을 잘 부탁드립니다. 뜻깊은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라고 이학무씨를 격려 했다.
광명시장실에서 가진 위촉장 수여식에서 박승원 시장은“명예부시장으로서 오늘 하루 광명시 행정을 잘 부탁드립니다. 뜻깊은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라고 이학무씨를 격려 했다.

 

 

위촉장을 받으니 뿌듯한 마음 한편에 책임감이 생겨 어깨가 무겁네요.” 라며 그는 기쁨을 감추지 않는다.

 

첫 업무는 각 실 국장의 주간업무 보고에 참석하는 것이다.

 

 

 

 

자치행정과 강병철 팀장은 이학무 명예부시장을 수행하며 친절하게 안내했다.

부시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시 전체의 행정업무를 총괄한다.

 

 


 

<명예부시장이 보고받은 광명시 현황 >

 

  • 광명시는 인구 336,495127,911 세대 38.50(11,646 천 평행정구역 18개동 5003193반이다.
  • 행정조직은 6국 단 32과 실 1의회 1직속기관 2사업소 18개동이며 공무원 정원 1,027명으로 1인당 주민 수는 328명이다.
  • 재정규모 8,219억원, 재정자립도는 33.5%.
  • 학교는 47개로 초등 25개, 중 11개, 고 11개다. 자동차는 108,869 대다.

 


 

 

광명시로 이사 온 지 7년이 되었는데

오늘에서야 광명시 전체 현황을 알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이 명예부시장은 시청 청사 본관과 별관의 각 부서방문을 했다.

의회는 본의회장까지 둘러보며 광명시의 행정 시스템을 살펴보았고, 중간 중간 질문을 하며 각 부서 업무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 잠깐의 여유, 휴식시간

 

 

명예부시장 제도를 신청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광명시의 복지는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 복지정책에 관해

더 깊이 알아보고 싶었어요.

 


그는 이렇게 말문을 열고 조금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제 아들이 정신지체장애인이에요.

다른 장애인들은 목소리를 높여 권리를 찾지만

정신질환환자나 그 외 장애인은 자신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요.

가족조차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이런 현실이 안타까워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백방으로 뛰고 있다.

그의 외아들은 고 3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를 다쳤다.

자식을 가진 부모는 다 그렇겠지만 유달리 명석했던 아들에 대한 기대가 컸던만큼 절망스러웠다고.

아들은 사고 전 기억은 남아 있어 대학원까지 졸업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기표현이 서툴고 현재를 기억하는 힘이 약해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

병을 고쳐보려고 수없이 서울 큰 병원을 오갔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중 광명에 살고 있는 딸 곁으로 이사 온 것은 행운이었다.

 


 

지금 아들은 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어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오후 1시 50분, U-통합관제센터 & 민원콜센터

 

 

광명시는 각종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U-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670개소에 설치돼 있는 2,559대의 모든 CCTV

 

통합관제첨단교통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하고 있어, 범죄 검거율이 높습니다.

 


현황 보고를 받고 시찰을 돌던 명예부시장은

 

첨단시스템운영이 전국 최초이고 외국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라니 놀랍네요.

경찰소방서와 연계되어있어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점도 안심이 됩니다.”

 

라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광명시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는  민원콜센터. (1688-3399)

여기서는 실제 문의 전화를 받아보는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민원콜센터가

인원에 비해 장소가 비좁은데

 

양질의 서비스가 지속되려면

근무환경부터 개선해야 할 것 같네요.


 

 

이어 종합민원실로 이동한 명예부시장은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인데 오늘은 새롭게 느껴집니다.

살기 좋고 발전하는 도시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쓰시는 모습에 시민으로서 큰 감동을 받고 갑니다.”

 

라며 만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일명예부시장이 되면 시설방문에 대한 기대가 무엇보다 큰데, 상황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다.

종합관제센터 외에도 여성비전센터 노온정수장배수펌프장환경사업소 메모리얼파크 광명동굴평생학습원 등을 방문하여 구체적 현황과 시설 체험을 한다.

 

 

이 명예부시장은 하루 근무를 마치고 업무일지 작성을 시작했는데, 이 과정을 함께 참여하여 하루를 정리했다.


 

오전

8 : 00 광명시청 출근

8 : 20 시장실에서 일일명예 부시장 위촉장 받음

8 : 30 주간업무 보고회의 참석

9 : 30 일일 명예 부시장 설명자료 검토

10 : 30 본청 본관 의회 별관 방문

12 : 00 점심

 

오후

13 : 50 통합관제센터 방문, 민원콜센터 방문

15 : 00 시장 면담

16 : 00 종합민원실 방문

16 : 30 근무일지 작성

17 : 30 인터뷰

 

 

단 하루였지만 우리시를 구석구석 돌며 알고 나니

광명이 더 가깝고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원의 친절에 어깨가 절로 으쓱해지더군요.

 

 


마지막 소감과 함께 그는 가장 관심을 갖고 있던 정신장애자복지시설에 관해 구체적 정책을 제안했다.

 

 

1.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2. 거주 정신장애자와 질환자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가 늘어났으면 한다.

 

 

일일 근무를 마친 이학무 명예부시장은 흐뭇한 마음으로 시청 문을 나섰다.


손자에게 광명시장 닭강정을 사다주기로 약속했다며 서두르는 발걸음에 사랑하는 손주를 생각하는 보통 할아버지의 자애로움이 느껴졌다.

은은하게 빛나는 그의 미소가 필자의 오늘 하루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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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 2018-10-02 14:22:45
따뜻한 명예부시장님의 마음이 녹아들어 광명시 장애인 복지가 좀 더 향상되길 바랍니다 : )

시민 2018-10-02 13:46:47
아하! 일일 명예부시장에 도전해 볼까봐요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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