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3대 무상교육(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급식)을 실시한 광명시가 교육부의 무상교육 실시로 교육비 예산을 다른 교육 사업에 쓸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교육부가 2학기부터 고등학교 3 학년 학생 무상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올해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예산으로 편성한 38억5000만원 중 지난 1학기에 지원하고 남은 26억3500만원을 추경예산에서 감액 편성했다.
광명시는 감액한 예산을 내년에 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사업과 사물함 교체 등 학교 환경 개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 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내용은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 지원비・교과서비 4개 항목으로 초・중학 교 무상교육 범위와 동일하다. 이로써 고등 학생 자녀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게 됐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 를 민선7기 교육정책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추진하는 등 교육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교육예산은 375억 9623만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16.28%를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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