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 일자리사업’은 광명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저소득층 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시에서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새희망 일자리사업은 아동보호돌보미 및 하천환경정비사업 등 13개 사업으로 약 3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사업만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을 전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겨울이 오기 전 보다 많은 취약계층 시민의 민생 및 고용안정을 위해 사업비 전액을 시 자체예산으로 확보, 일자리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광명시 기업지원과 02-2680-2235
중년의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희망이 생겨요.
이현숙 씨 (55·광명2동)
중년의 나이에 쉽게 일자리를 찾기가 참으로 힘들다. 자녀들 교육에 가사를 도맡아 온 전업주부다 보니 가사도우미 또는 식당주방보조 정도밖에 없다. 이제 장성한 아이들에게 책임을 다하고나서 노후대책을 위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새 희망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됐다. 보건소 독감예방접종을 도와주는 일을 하면서 봉사하는 마음도 들어 보람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일자리를 만들어 준 광명시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사업이 너무 단기간에 끝나 조금 아쉽다. 좀 더 이러한 기회를 많이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기자 장경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