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광명에 사는가?” 광명자치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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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광명에 사는가?” 광명자치대학
  •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2020.06.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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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자치대학 학습자를 모집하다.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함께 협동하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리더를 양성한다.

「광명자치대학」에서는 동네의 시급하고 절실한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원을 조직하는 방법을 익힌다.

광명자치대학은 “주민자치”가 마을 곳곳에 이루어지기를 바람으로 주요 언론을 통해 그리고 ‘광명시장과 함께 하는 주민자치 이야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강조한 자치대학이다.

광명시는 05월 25일(월) - 06월 12일(금)까지 학습자 모집을 하였고 총 197명이 지원을 하였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통하여 광명자치대학 자치분권학과(40명), 마을공동체학과(21명), 사회적경제학과(30명), 도시재생학과(16명), 기후에너지학과(15명) 총 122명이 합격하였다.


 

면접중인 모습

▶면접을 통해 자치대학에 대한 결의를 품다.

광명자치대학에 지원한 시민 중에는 주민자치회 회장 및 간사 그리고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및 회원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도움을 주는 통장들,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마을공동체 관련 리더들, 그리고 아파트 관리소장 및 각 기관 협회장과 마을 동네 주부와 마을 발전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마을 주민과 시청 직원들 등
각자 각 분야에서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지원하였다.

한 응시자는 “자치대학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라는 면접을 통해 “그동안 환경 관련 사업을 하다가 광명자치대학에 기후에너지과가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환경이나 에너지에 관한 지식을 쌓아서 환경을 잘 모르는 마을 주민들에게 인식 변화를 심어주고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서 자치대학에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광명자치대학 입학식

▶광명자치대학을 위해 유창복 학장을 초빙하다.

2020년 6월 24일(수) 오후 7시에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한 시민들과 광명시장, 광명자치대학 학장 및 학과장 그리고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광명자치대학 1기 입학식을 시작하였다.

학습기획팀 김정애 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9년 09월부터 2020년 01월까지 5개 부서 팀장과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진이 모여 여섯 번 이상 TF 회의와 세 번 이상 전문가 자문을 통해 운영 세부 내용과 커리큘럼(안)을 만들었다고 했다.

특히 2020년 02월 광명자치대학에 맞는 유창복 학장을 초빙하고 운영모델 개발 워크숍을 2회 개최하면서 신청 자격과 선발 기준을 마련하였고 전문가 5분을 학과장으로 영입하고 수차례 학과별 세부 교육내용 구성 논의를 통해 학과별 커리큘럼을 확정했다고 했다.

 

 

광명자치대학 유창복 학장

▶지역사회학교-광명자치대학

이날 광명자치대학 유창복 학장은 "광명자치대학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행하는 자치대학입니다. 광명시 혁신정책 융합 평생학습 모델이며 자치회 전환기에 핵심적인 자치 활동가를 발굴해서 의제별 자치 실천력을 가진 현장리더로 양성하고 조직화하기 위한 목표로 운영하는 지역 사회 학교"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의 발전을 위해서 진짜로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전문가일까요? 교수일까요? 아닙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교수도 아니고 강사도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은 광명에 오랫동안 살아오신 분이십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을 하셨습니다. 광명에 대해 여러분이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여러분을 위해 광명자치대학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학교를 통해서 마음껏 광명 발전을 위해 토론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론화하여 광명 미래를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왜 광명에 사는가?” 물음을 던지다.

이날 광명자치대학 이사장이신 박승원 시장님은 특강을 통해 주민자치가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그리고 “우리는 왜 광명에 사는가?” 물음을 던졌다.
이어 Bob Moorehead의 원작 ‘우리 시대의 역설’(The paradox of our time) 전문을 통해 광명자치대학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졌고, 길은 넓어졌지만 시야는 좁아졌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적어졌고, 많이 배워도 상식은 없고, 지식이 늘었지만 결단은 더 어렵다. 약이 많아져도 병은 줄지 않았고 밤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지친 몸으로 일어난다. 인생길이란 언제까지 숨을 쉴지, 아무도 모르는 길 그러나 기억하라. 인생은 얼마만큼 숨을 쉬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가슴 떨리는 순간이 많았느냐로 셈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행복한 곳을 만들기 위해서

입학식에 참여한 한 시민을 만나 광명자치대학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저는 아이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한때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열심히 키웠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서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한 곳을 만들기 위해서 광명자치대학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마을 일하면서 잘난 척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아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많구나”라고 느끼고 겸허해지려고 또 성질도 죽여 보려고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지원 소감을 말했다.

 

 

▶사회적경제 가치를 전하기 위해서

뒷자리에 앉은 한 시민을 만났는데 사회적경제학과를 선택한 시민이었다. 광명자치대학 사회적경제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저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명에 있는 기업들에게 올바른 가치를 전하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들은 이윤만을 추구하지만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이나 자원의 재활용,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광명에 매우 필요한 사회적경제 기업입니다.
광명시의 미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책임져야 하며 사회적기업이 광명의 미래라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같은 과에 지원한 시민들과 토론함으로 사업적경제 기업 참여 독려하도록
학구열을 불태워 보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기후에너지학과를 통해 에너지 전환마을을 꿈꾸다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중에 기후에너지학과를 지원한 시민을 만나게 되었다. 생소한 기후에너지학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다.

“지구는 온난화 문제로 숨쉬기가 점점 곤란해지고 있습니다.
광명시도 머지않아 난개발로 인하여 기후 에너지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할 것입니다.
다들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만 불편한 진실은 지속돼 가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기후 위기에 맞서는 시민 행동 그리고 에너지 자립마을의 전환이 시급한 시기이며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기후에너지학과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전환 마을을 꿈꾸고 토론해 보려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장과 교무처장 및 학과장

▶고품격 교육을 위해 5개 학과 학과장을 세우다.

광명자치대학 운영 방침은 단순히 지식 전달이나 정보 공유 차원의 교양대학 운영방식과 달리 차별화된 방식으로 강의와 토론, 워크숍, 과제 수행 등으로 고품격 교육이 진행될 것이며 이에 각 과를 위해 수고하실 학과장들을 임명하였다.
자치분권학과(박희정), 마을공동체학과(방경은), 사회적경제학과, 도시재생학과(최광운), 기후에너지학과(신근정) 전문가를 임명하여 1년 과정으로 1학기(06.24-09.09), 2학기(09.23-12.02)로 운영될 예정이다.

 

 

①자치분권학과

“나는 왜 지역 활동을 시작했나?”, “동네에서 활동하며 나를 힘들게 한 것은?” 생각해오기 등 지역 활동 속에서의 나를 발견하고 비전을 품게 하면서 자치분권을 이해하고, 동네에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주민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②마을공동체학과

「모두를 위한 마을은 없다」 교재를 가지고 매시간마다 글쓰기 과제와 발표(조별)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마을 활동가로서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경험했던 마을활동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책모임+글쓰기모임+공론장’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할 계획이다. 마을 행정, 마을 정치, 마을경제가 무엇인지 마을활동가 리더로서 세워져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한다.

 

③사회적경제학과

사회적경제 역사, 사회적경제 이론, 사회적경제 동향, 한국과 세계의 사회적경제 사례 등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우고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해 나가면서 사회적경제 이론과 실천 대해 설명하고 사례를 분석하며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습득하여 광명시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리더 양성 과정을 배우게 된다.

 

④도시재생학과

도시재생 정책 속 나와 우리를 이해하고, 기초적인 도시재생 상식을 배운다. 또한 도시재생과 주민들의 협업 사례 즉 공간 및 사회주택 운영(셰어하우스), 청년그룹, 주민, 인천도시공사(공공) 관련된 사례를 배우게 된다.

 

⑤기후에너지학과

기후 위기와 불평등, 기후 위기에 맞서는 시민 행동, 에너지 자립마을과 전환 사회의 고민 등 지구시민으로 기후 위기에 공감하고, 이웃과 함께 에너지전환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는 리더자로 양성과정을 배우게 된다.

 

이상 5개 학과에서는 각각 집중과정으로 진행되고 필수 교양과 광명학 특강을 통합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년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기수별 자치회를 구성하여, 졸업 기수별로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자치활동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간 지원과 시정 참여, 채용 기회 부여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자치대학은 주민자치 ‘화원’이다.

광명자치대학 학습자와 내빈 참석자는 ‘광명자치대학은 00이다.’라는 메시지 카드에 각자 느끼는 단어를 적었다.
참석한 시민들은 광명자치대학은 ‘나의 비전이다’, ‘마을울림토론장이다.’, ‘향후회이다’, ‘행복한미소이다.’. ‘풀뿌리이다’, ‘어머니다’, ‘활력소이다’ 등 생각과 철학과 의지를 담아 적었다.

한 시민의 팸플릿이 눈에 띄었다. 광명자치대학은 ‘주민자치의 화원’이다.

광명주민자치는 오랫동안 꽃봉오리를 피어 올렸다.
이제 꽃이 활짝 필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광명은 주민자치의 꽃이 활짝 피기를 바라고 있다. 한 시민의 생각처럼 광명자치대학이 주민자치회 꽃을 활짝 피우는 화원이 되기를 바란다.

 

 

입학식 때 나눠준 가방과 꽃(꽃은 평생학습원 학습동아리가 제작하다.)

광명시 평생학습원 학습기획팀 ☎02-2680-6368, 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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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 2020-07-04 17:31:36
광명자치대학은 '선풍기'다. 서민이 무더운 여름나기에는 선풍기가 최고다.

소나기 2020-07-04 17:18:37
광명자치대학은 소나기다. 주민자치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니까

양선옥 2020-07-04 17:12:50
광명자치대학은 '도로'이다! 주민자치로 가는 도로이기 때문이다^^ 말잇기운동 동참

김유진 2020-06-29 23:05:11
광명시에서 많은노력을 하는군요

박미래 2020-06-29 21:47:01
미래의 에너지 전환마을을 꿈꾸고 지원한 기후에너지학과를 지원한 시민들을 보며 앞으로 주민자치 뿌리가 잘 맺어 광명 하늘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