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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지구! 건강해지구! 2020 함께 그린 - 광명 쿨루프 사업 첫 시공 현장

  • 기자명 백가의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0.07.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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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0 함께 그린 - 광명 쿨루프(Cool-Roof) 사업이 2020년 7월 3일 금요일 첫 시공을 했다.
새터마을 도시 현장 지원센터의 협력과 새터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시작된 시공 현장인 '원광명 경로당'을 찾았다.

 

▶광명 7동 원광명 경로당

쿨루프(Cool-Roof) 사업이란? 
광명시 그린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옥상, 지붕 위에 흰색 차열 페인트를 바르는 시공이다.
국내 지붕과 옥상엔 초록색 방수 페인트가 발려져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쿨루프 사업에서 사용하는 흰색 차열 페인트는 태양광 복사열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뜨거운 열기가 건물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쿨루프의 빛 반사효과는 여름에 흰옷을 입으면 시원한 원리와 동일하다.
차열 페인트를 바르면 건물 온도가 4~5℃ 정도 내려가는 효과가 있으며 시공 전과 비교해 평균 30~40%의 냉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3 쿨루프 시공현장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발열 체크

현장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문진표 작성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발열 체크 등 사전 예방 조치 아래 진행되었다.


 

▶함께 그린 하얀 지붕 시원해지구! 건강해지구!

2020 함께 그린 - 광명 쿨루프 사업 대상지
폭염 취약 계층 공공시설(노인정, 어린이집 등) 5,000㎡와 광명시 도시재생(광명 7동 일원) 활성화 지역 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건축물 2,000㎡이다.
참여-협력형으로 추진되는 쿨루프 사업은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주민협의체가 지역 거버넌스를 이루어 추진하였다.
쿨루프 사업을 주관하는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6월 8일 새터마을 도시재생센터에서 이루어진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철산, 소하, 하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주)제일디자인 대표 박영근과 쿨루프 서포터즈 5인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쿨루프 청년 서포터즈가 직접 시공에 참여한다.
2020 함께 그린 - 광명 쿨루프 서포터즈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20~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신청을 통해 모집되었다.
서포터즈들은 다섯 명 내외의 팀을 이루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쿨루프 시공 현장에서 함께 페인팅 작업을 한다.
생소했던 쿨루프 사업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환경을 위한 시공 작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구를 시원하게 만드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더운 날씨에도 보람 있어요!" 쿨루프 서포터즈들의 참여형 페인팅 작업

작업 현장에서도 환경과 지구를 생각한 세심함이 엿보였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컵 대신 텀블러와 물컵을 사용했고, 사회적기업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브라스밴드(금관 5중주)는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악기 소리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사)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브라스밴드 축하 연주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자 사단법인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김승복 단장은 이번 쿨루프 사업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과
도시 열섬현상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본 사업을 시작으로 환경, 연대, 사회를 위해 더욱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쿨루프 시공 전/후 옥상

쿨루프 사업은 2010년 미국 뉴욕의 오래된 건물에 거주하던 노인들이 폭염으로 인해 대거 사망하자, 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는 뉴욕 지붕 500만㎡가 흰색으로 칠해졌으며 서울시는 2015년부터 쿨루프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쿨루프 사업은 광명을 포함하여 포항, 부산, 경산, 진안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광명시는 이번 쿨루프 사업을 통해 폭염 해결과 더불어 약 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후 광명시와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쿨루프 사업 시공 현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쿨루프 사업 관련 에너지 부스 및 옥상 문화제를 개최해
성과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첫걸음을 뗀 쿨루프 사업을 시작으로 광명시가 보다 기후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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