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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있어 살기 좋은 광명시! 우리 동네를 지키는 시민경찰 이야기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0.09.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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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공사 가림막에 그려진 ‘우리 동네 시민경찰’

공사장 가림막에 그려진 ‘우리 동네 시민경찰’

광명시는 현재 재개발, 재건축 공사로 연일 새로움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재개발 지역을 지나갈 때면 커다란 포스터가 눈에 띈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 포스터가 공사장 가림막에 커다랗게 그려져 있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이 뭐지?

‘일정한 교육을 받으면 시민경찰이 될 수 있다’라는 다른 지역의 소식지에서 들은 바가 있었다.

우리 광명 경찰서에서도 그 비슷한 프로젝트가 있나? 하며 궁금증을 안고 찾아가 보았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 포스터 사진

‘우리 동네 시민경찰’이란?

광명경찰서 경무과를 찾아 “길거리 또는 공사장 가림막에 ‘우리 동네 시민경찰’이란 커다란 포스터가 그려져 있던데 ‘우리 동네 시민경찰’은 어떤 사업입니까?”라고 물어보았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이란? 중요범인을 검거하거나 신고 또는 제보로 검거에 기여한 시민이나 인명을 구조한 시민들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 치안협력을 통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라고 말했다.

 

 

‘스테이 스트롱’을 들고 있는 광명경찰서 홍보담당 김용신 경장

“도둑이야” 소리 듣고 끝까지 추격한 시민

작년 10월부터 지난 09월까지 총 12명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였다.

광명경찰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김용신 경장을 찾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되신 분들이 있는데 주로 어떤 분들이 선정되었나요?” 물어보았다.

“택배 운송 의뢰를 받은 택배 가운데 다량의 체크카드가 담긴 상자를 발견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하여 잠복 후 조직원 검거한 시민도 있고,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사고 차량 특징 및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신고하여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도둑이야” 간절한 소리를 듣고 범인을 끝까지 추격하여 체포하고 경찰에게 인계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광명경찰서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킨 이분들을 위해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인명구조 부분에서는 “주차된 화물차의 브레이크가 풀려 굴러 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혹여 길에 걸어 다니는 시민이 다칠세라 ‘꽝’하고 자신의 승용차로 막아 추가 인명 피해 사고를 예방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 광명 시민의 생명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였습니다.”

 

광명시청 도시교통과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새벽 4시 오토바이를 절취하는 범인을 발견하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대상자 자료를 보니 눈에 띄는 대상자가 있었다. 바로 광명시청 도시교통과에 소속된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이었다.

그것도 올해 4건이나 신고된 바 되었다. 도시교통과 소속된 관제센터를 찾아가 강희선, 강경래 요원을 찾아가서 당시 상황을 듣기로 하였다.

강희선 요원 “지난 2월에 모니터링 중에 오토바이 절도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새벽 4시였습니다. 새벽이라 피곤할 텐데 모니터링을 하던 중에 오토바이를 절취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상황실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피의자를 검거하였습니다.”

이에 강경래 요원 “지난 1월에 광명시 OO로 앞 노상에서 남자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주차된 차량 주변을 서성이더니 차량 문들을 당기는 걸 확인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신고한 후에도 범인들의 동선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인상착의 등을 확보하여 경찰에게 보고하였고 결국 끝까지 추격함으로 범인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날 이들이 차량에 침입하여 상품권 등 총 394,500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하였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 시민이 “모두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들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매의 눈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으니 안심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는데

강희선 씨와 강경래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인데 칭찬을 받으니 좋다 그리고 앞으로 광명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늘을 나는 매처럼 모니터링을 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이번 성과는 광명시청 도시교통과 소속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들과 함께한 공이다."라고 말했고

“우리들은 오늘도 광명시에 설치된 2,000여 개의 CCTV를 일일이 모니터링을 하여 광명 시민의 안전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격려 부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을 막은 00은행 00지점 정승희 계장

목숨과 같은 재산을 지킨 은행 직원의 사례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대상자 자료를 살펴보니 ‘보이스피싱’ 관련 사례도 있었다.

지난 06월 00은행 00지점에서 1,300만 원을 인출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다.

00은행 00지점 정승희 계장은 “이상한? 거래임을 감지하고 계좌 출금 정지 및 112신고를 하였다"라고 한다.

창구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여 자세히 살핀 후 신고하였는데 현금 인출 시도하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이었습니다.

특히 신고 후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인출을 지연케 하여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범인을 검거하기 직전까지 시간을 벌어 목숨과 같은 재산을 지켜준 용감한 직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편 ‘고액 알바’라고 하면서 “통장과 비밀번호를 주면 20만 원을 줄 테니”라는 말에 혹해서 제공했다가는  ‘보이스피싱’ 공범이 될 수 있으니 광명시민의 자녀들은 이 점을 인지해 피해 사례가 없었으면 한다.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민들을 노리는 대출사기!

요즘 보이스피싱 수법이 악랄하게 발전되어 시민들을 더욱 괴롭게 하고 있다. 피해만 수십 억에 이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노리는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신종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광명경찰서는 광명시민들을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신종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들

자신의 상황을 잘 꿰뚫고 심리는 이용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들

갑자기 합격 전화?, 서울중앙지검인데?, 삼촌! 돈 필요해!, 저금리 대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십계명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은 십계명을 믿고 지켜라!

 

광명경찰서 임춘석서장

광명 시민과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가기를

광명경찰서 임춘석 서장을 만나 광명경찰서가 지향하는 방향과 ‘우리 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를 통하여 바라는 점 그리고 광명시나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우리 광명경찰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이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동네 시민경찰’ 선정된 대상자들을 보면 한결같이 광명을 사랑하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며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우리 동네 시민경찰’들이 발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명시를 함께 지켜준 시민경찰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공동체 치안 전단지

공동체 치안이란?

이어 “치안은 경찰 기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는 공동체 치안이 필요합니다. 광명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동체 치안 참여가 필요합니다.

광명경찰서와 광명시민들이 함께 협력한다면 범죄와 사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활성화 또한 지역의 안전한 치안 유지에 협력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우리 광명경찰들은 시민 여러분의 도움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믿음직한 광명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DON`T LOOK”(돈룩) 캠페인 전단지

“DON`T LOOK”(돈룩) 캠페인이란?

광명경찰서 경무과 홍보 담당자를 만나 마지막으로 광명시민들에게 홍보했으면 하는 것이 있는지? 물었더니

 ‘DON`T LOOK’(돈룩) 캠페인에 대해 적극적인 광명 시민 모두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DON`T LOOK’(돈룩) 캠페인이란?

경기남부경찰서와 광명경찰서가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빨간 테두리의 안에 “DON`T LOOK”이라는 메시지를 넣어 ‘주의’ 혹은 ‘경고’의 의미를 담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지 않고

이를 신고하자는 취지입니다.

최근에 텔레그램, 디스코드, 라인 등 메신저 앱을 이용하여 “스폰 알바 모집” 같은 글을 게시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

대부분 피해자는 중학생 등 미성년자들이었다. 이제 그러한 것들을 “보지 않겠다"라고 보면 "신고하겠다"라는 참여 캠페인이다.

광명경찰서는 경찰 준비생 약 20명과 함께 학원가 일대에 스티커 부착을 통해 홍보를 했다.

한편 광명시민들도 적극적인 ‘DON`T LOOK’(돈룩) 캠페인에 참여하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광명시에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다

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다!

광명 시민들 중에는 범죄 예방을 위해 헌신하는 숨은 ‘우리 동네 시민경찰’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각자 직장에서! 일터에서! 학교에서! 마을에서 범죄 예방에 힘쓰는 진정한 ‘우리 동네 시민경찰’이 있으리라 봅니다.

이제 이들과 협력하여 “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범죄를 예방하고 신고하고 협력하여 범죄 없는 광명 도시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그래서 살기 좋은 광명시! 범죄로부터 안전한 광명시! 모두 다 건강한 광명시를 만들어나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광명경찰서 민원실 02-2093-0324 경무과 02-209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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