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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작은 희망의 등대가 되고 싶어요.”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12.08 14:56
  • 수정 : 2012.09.1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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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간호사 경력, 월 7~8회 권역별 네트워크 통해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 천사로 활동

의료사회복지사광명성애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은주(여·43세) 씨는 복지분야에서는 알아주는 마당발이다.
18여 년 동안 우리 시민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 주던 중환자실 수간호사로서의 경력을 밑거름 삼아 재작년부터 병원 내 의료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이은주 복지사는 생활이 절박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권역별 사례회의를 통해 찾아내어 치료비나 생활비 지원을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현장의 임상경력이 말해 주듯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맡겨진 일만큼은 최선을 다해 소화해 내고 타인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사람으로 소문나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사회복지사의 날에는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의료사회복지사
그녀는 한 달이면 7~8회씩 권역별 네트워크 사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긴급 상황의 가정을 찾아내어 광명시 희망나기 본부와 협력하여 생활비와 의료서비스 등 지원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혜자 중에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5개월 전,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여성인 박모(42세) 씨가 처음 찾아왔을 때 당뇨가 심해 발을 절단할 만큼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발 빠른 대처로 희망나기 무한돌봄팀과 연계하여 긴급 의료비 지원과 치료를 실행하여 지금은 완치단계에 이를 만큼 병이 호전되었다. 생계비 지원까지 연계해 주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감사 인사를 여러 번 받았다고 한다.

또한, 34세 된 남성(하안동)은 심근경색으로 이미 두 자녀를 둔 임신한 아내를 돌보지 못해 절망에 빠져 있던 상황이었다. 성애병원과 희망나기본부에서 발 벗고 나서 출산비 및 의료비를 지원해 절박했던 문제가 해결된 경우도 있다.

이런 좋은 결과가 말해주듯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절실한 문제가 해소되었을 때 성취감이 커서 행복하다는 이은주 씨.
가까운 지역 내에서 이웃끼리 십시일반 서로 돕고 사는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

광명성애병원 ☎ 02-2680-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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