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올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 기초학습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멘토 사업을 추진해 9개 초등학교에 대학생 학습 멘토 18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월 5일부터 한 달 간 아르바이트 대학생 1명당 3~5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개인별 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또한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학생들을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체육 및 야외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고 학습 멘토를 통해서 개인별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관련 전공 대학생을 우선 선발 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기초학습 부진 학생 중 학습의지가 있는 학생들의 학년별 학습 연결고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중도에 학습을 포기하는 것을 예방한다.
서면초교에서 활동하게 되는 윤나라 대학생(동국대 국문학과 3)은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초등학생 멘토로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최선을 다해 학습 멘토를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인별 맞춤 교육지원 시스템을 확대 해 나갈 갈 계획”이라며, “이번 겨울방학 대학생 운영 결과와 교사,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2012년 여름방학에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