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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태양광발전소 3호기 가동

  • 기자명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 2021.10.27 17:44
  • 수정 : 2021.10.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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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는 화석연료나 핵연료가 필요한 화력발전이나 원자로발전기와 다르게 햇빛과 태양광발전설비만 있으면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산화탄소나 대기오염을 배출하지 않는 오늘날 주목받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다.
 
광명시는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에 건립된 태양광발전소 3호기의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2050년까지 탄소를 0로 만든다는 정부 방침)을 위해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인 쿨루프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온실가스 배출 단속, 미세먼지 저감 사업, 도시공원 조성, 탄소포인트제, 광명형 넷제로 카페 운영, 가상발전소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구온난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을 위태롭게 하는 탄소배출 저감 노력에 시민과 손잡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시는 2020년 4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관한 협력을 체결했다. 광명시가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너지전환 및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를 형성해 2030년까지 전력 자립도 40.5%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7%로 확대 추진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2020년 광명도서관 옥상에 1호기(70.2㎾)와 하안도서관 옥상에 2호기(81.9㎾)를 건립해서 가동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3호기는 2021년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8천만 원 중 도비 5600만 원을 지원받고 시민의 출자금으로 완공했다.
시설용량이 99.645㎾이며 매년 12만7296㎾h의 전기를 생산한다. 연간 5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연간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태양광발전소 3호기는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에 설치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224장의 태양광 패널이 주차장 지붕 역할을 겸하고 있어 계절에 따라 눈비와 햇빛을 막아주는 공간으로 시민들은 50대의 자동차를 안심하고 쾌적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시민 백춘옥(하안1동)씨는 “자연이 주는 햇빛을 청정에너지로 태양광발전소가 바꿔주는 게 신기해요. 우리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에도 큰 영향을 준다니 많이 세워야겠네요. 가끔 매스컴에서 태양광 폐기물이 농어촌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걱정되어요. 무엇이든 장단점은 있으니 좋은 점을 우선 생각해야겠지만 설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리니까 방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2019년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3호에 이어 4호 5호···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우성숙 사무국장은 “태양광발전소 설치는 준비과정도 길고 복잡합니다. 발전효율이나 설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실행에 들어갑니다. 책임 있게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아직도 광명에 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이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강력한 기후행동입니다. 동참하는 시민이 많아져 가치 있는 보람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22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출자금 1구좌 10만원이며 최대 200구좌 20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 문의 :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02)898-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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