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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목감천 홍수방지에서 길고양이 대책까지, 시민과의 대화 첫날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1.30 17:44
  • 수정 : 2012.09.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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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대화

"철산교 도로 노면이 패여서 지나다닐 때마다 물이 튀어서 불편합니다."
"길고양이들이 너무 많아서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파헤치고, 밤에 우는 소리가 나서 잠을 설쳐요. 대책을 마련해주세요."
"집중호우 때 목감천이 넘쳐서 큰일입니다. 침수피해 제로인 광명을 만들어주세요."

마이크를 잡은 시민들이 양기대 광명시장에게 동네의 크고 작은 '생활민원'을 질문했다. 1월 30일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 광명1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온 시민들에게 양시장은 즉답을 주기도 하고, 당장 답변할 수 없는 질문의 경우 차후 부서 답변으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날 시민과 시장 사이에 오간 문답. (시민 실명 및 존칭 생략)


시민  : 지난해 체력단련실의 노후된 운동기구 등의 교체를 요청했는데 반려되었다고 한다. 현재 12대 가량의 기구를 자체 예산으로 수리해가면서 운영하는데 힘들다.
시장 : 광명시의회와 협력해서 의회만 승인해주면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시민 : 광명로-철산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건물과의 거리가 가까워 차량통행이 힘들고, 패인 곳이 많아 위험하다.
시장 : 광명1동 담당자에게 설명을 들었으며, 상반기 중 처리할 예정이다. ‘시장에게 바란다’나 ‘시민소통위원회’ 등을 적극 활용하면 수시로 불편한 사항을 제기할 수 있으니 활용해 달라.

시민 : 광명1동과 개봉동을 연결하는 철산교가 노면이 파여 물이 튀고, 위험하다.
시장 : 철산교의 유지관리 의무는 구로구청에 있다. 이미 문제에 관해 파악해 구로구에 관련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조만간 처리될 것이다.

시민 : 작년 집중호우로 인한 목감천 범람이 있었다. '침수피해 제로 광명시'를 위한 장기적인 대응책이 있는가?
시장 : 추경예산 50억원을 들여 수해 대비를 하고 있다. 여건상 정상적인 배수펌수장을 설치할 수 없는 상습 수해발생지역에 대해 간이펌프장 등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침수피해 없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시민 : 광명1동이 주택밀집지역이라 그런지 길고양이가 골칫거리다. 밤에 시끄럽게 울어대고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파헤치는 등 피해가 크다.
시장 : 일단 덫으로 고양이를 잡는 것까지는 문제가 아닌데, 바로 없앨 수는 없다. 관련법에 따라 중성화수술을 한 후 다시 놓아주는 방식으로 개체를 줄여나가야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다. 덫으로 포획하는 작업은 꾸준히 하고 있다.

시민 : 시장 저서에 보면 항상 ‘급식은 돈이 아니라 교육’이라고 하셨다. 복지 역시 돈이 아니라 복지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주민복지를 위해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강사들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다. 개선이 필요하다.
시장 : 급식과 관련, 작년 처음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도입되었고 ‘친환경 무상급식’도 일부 시행하고 있다. 중학교 급식과 관련해서는 올 하반기에 중학교 3학년부터 시작해 내년 중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려 한다. 광명시를 명실공히 평생학습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시 차원에서도 인적지원, 예산지원 등 많은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그 내용을 공개하겠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각 동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는 일정은 2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자리에 참석할 수 없을 경우 우리 동네 궁금증을 트위터(@gmcity)로 질문하시면 현장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고, 답변 결과를 공개해드립니다. 일정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우리 동네, 언제 찾아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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