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도와주세요!”
세무 관련 익숙한 시민이야 별문제가 없겠지만! 저같이 장사하는 사람이 어쩌다 세무 관련 일을 보기에는 정말 앞이 깜깜해요.
혹시 지인에게 물어봐도 아마 그럴 것 이라고 말만 하고 확실하지 않아 걱정만 앞서요.
또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간다고 해도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선뜻 나서기 힘들어요.
저희 같이 소상공인을 위해 상담해 주는 사람은 없나요?

혹시 마을세무사라고 들어보셨어요?
마을세무사란? 주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재능기부)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우리 이웃 세무사입니다.
마을 세무사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답답했던 세무 관련 문제를 마을세무사가 상담해 준다고 하네요.
특히 취약계층이나 영세사업자, 전통시장상인 등 세무사이용이 어려운 주민이라면 상담이 가능합니다.
상담분야는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지방세 불복청구와 관련된 상담 등이며, 이 모든 것이 무료로 진행된다. (단, 각종 신고서 작성과 신고를 대행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일정금액 이상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현재 광명시에는 2명의 세무사가 재능기부로 세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세무사와의 상담절차는 아래와 같이 운영된다.

1단계: 세금고민발생 (대상자확인)

2단계: 우리동네 마을세무사 확인
이제 세금문제 고민 그만! 세금 고민이 발생하면 광명시에서 위촉한 마을세무사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우리동네 마을세무사는 어디서 확인 할 수 있나요?
▶인터넷 검색창에 ‘마을세무사’를 검색하라 그러면 행안부 마을세무사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단체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홍보자료, 자치단체 전화문의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에서 세금, 법률 분야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다.

3단계: 마을 세무사와 전화상담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금고민 상담, 지방세 불복 청구 관련 상담도 가능하다.
▶이메일, 팩스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4단계: 세금고민 해결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을세무사와 시간·장소를 정하여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마을세무사와의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팩스·이메일 등으로 편리하게 1차 상담을 받을 수 있고, 1차 상담으로 미흡할 경우 마을세무사와 시간·장소를 정해 면담도 가능하다.
상담분야는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과 지방세 불복청구와 관련된 상담 등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세무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광명시청 세정과(02-2680-2746)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11월 경기도는 영세사업자 및 농어촌 주민 등 세무 상담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무료 세금 상담을 한 마을세무사에게 유공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이번 감사패는 재능기부를 통해 경기도 마을세무사 제도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도정 발전에 헌신한 마을세무사들의 사기를 북돋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기도는 장기간 마을세무사로 활동을 하면서 상담 실적이 우수하고 특별한 공적이 있는 세무사를 총 9명 선정했는데 광명시에서는 권구문 세무사(광명시)가 선정되었다.

광명시청 앞 마을 세무사로 봉사하고 계시는 권구문 세무사는 “행정복지센터나 자치센터, 시청에서 세무관련 상담을 요구하시는 분들, 또 물어 물어 찾아오시는 분들이 오시면 성실하게 답변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보통 잘못 알고 있었던 또 몰라서 억울한 세금을 낼뻔한 일들을 도와주곤 합니다. 이런 분들을 해결해 드리면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마을세무사로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어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기도로부터 유공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하며 이 영광을 마을세무사분들과 같이 누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권구문 세무사는 마을세무사 역할도 감당하지만, 현재 광명7동 주민자치회 감사직도 맡아 주민세 환원 사업의 예산에 짜임새 있는 재정 감독을 맡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세무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전문지식이 없거나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현재 광명시 뿐 만 아니라 31개 시·군에서 210명이 지정돼 운영 중이며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2018년 1만2,085건, 2019년 9,985건, 2020년 1만4,648건, 2021년 14,668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참고로 지난해 광명시는 화성시(1,844건)를 제외한 마을세무사(국세, 지방세) 상담(1,817건)수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마을세무사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하거나 이외 지역은 각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하면 전화나 이메일 등을 이용해 상시 세무 상담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이나 취약계층 시민들이 세무사 문턱 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마을세무사를 통해 세무사를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답답했던 세무 관련 문제들이 풀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