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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을 행사하는 광명7동 주민총회 및 주민한마음축제

마을총회 이래 최대 1,000명 주민참여로 이루어진 광명7동 주민총회 및 주민한마음축제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2.10.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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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7동 주민총회 및 주민한마음축제
광명7동 주민총회 및 주민한마음축제

“출렁다리에 올라가다 광명7동이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하고있는 줄 몰랐어요! 저희 동도 광명7동 주민행사를 본받아 마을이 발전되어가면 좋겠어요”

지난 24일 도덕산야외학습장(공연장)에서 광명7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주민총회 및 주민한마음축제가 진행되었다.

‘주민자치’는 마을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 행복한 마을을 위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여 마을을 가꾸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주민총회’는 마을에서 불편했던 부분, 개선해야 할 부분과 마을주민의 소통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투표하여 사업이 진행하도록 하는 참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3회 주민총회와 제12회 마을 축제를 한날에 잡아 진행하였다는 점과 참여 인원이 1,000명에 이르는 최다 인원이 참여하였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는 시대적 흐름이 주민자치를 요구하고 있고 앞으로 지방자치는 단체자치(시의회)와 주민자치가 함께 공존하여 온전한 지방자치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광명7동 주민자치회 성시상 회장
광명7동 주민자치회 성시상 회장

광명7동 주민자치회 성시상 회장은 “2021년 주민들이 결정한 ‘마을주민 건강책임 먹거리 요리교실’ 외 3개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추진되었습니다.
이번 안건은 총 9개의 사업으로 3일(14일-16일) 동안 사전투표와 오늘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내년에 실행될 수 있도록 찬반투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참여’라는 자양분만이 주민자치 꽃을 피울 수 있으므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제3회 광명7동 주민총회 개회사를 선언하였다.

 

 

총9개의 제안서 설명을 듣고 투표하는 주민들

이어 주민자치계획 발표와 감사보고를 하고 총 9가지 마을사업 제안 발표 및 찬반투표를 진행하였다.

1)‘나는야 아름다운 쓰레기박사’를 제안한 이종옥 위원은 주민들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과 재활용 쓰레기 정거장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자고 했다.

2)‘예쁜길,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기’를 제안한 박순임 위원은 겨울철 가로수 병충해 예방 및 도시미관을 개선하여 주민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자고 했다.

3)‘마을신문’을 제안한 김추향 위원은 마을신문을 주민들이 만들고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소식지로서 마을의 이야기를 홍보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해 나가자고 했다.

4)‘주민과 함께하는 칼갈이 사업’을 제안한 임현숙 위원은 전문가의 손길로 칼을 갈아주는 무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5)‘광명7동 마을지도제작’을 제안한 김인순 위원은 출렁다리 및 문화와 역사, 명소 등 광명7동 만의 특색있는 지도를 제작하여 마을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했다.

6)‘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자기주도학습3탄)’을 제안한 최은규 위원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실천을 제시하고 유익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7)‘광명7동 청소년 마을기자단’을 제안한 신양희 위원은 마을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하고 취재 및 기사를 작성하여 마을의 홍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생각되어 제안하게 되었다고 했다.
8)‘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시니어 마음치유)’을 제안한 황진희 위원은 초고령화 사회로 가는 시점에 시니어의 마음을 치유하고 소통 및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하였다.

9)‘마을주민 건강책임 먹거리 요리교실’을 제안한 한순일 위원은 혼밥하는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요리를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제안하였다.

사전투표(3일, 14일-16일)와 당일 투표결과를 합산하여 선정된 9개의 마을사업 중에 최우선사업을 뽑았는데, 나는야 아름다운 쓰레기 박사, 마을신문, 광명7동마을지도제작 등이 선정되어 2023년도에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한마음축제 참여한 주민들의 모습
주민한마음축제 참여한 주민들의 모습

마을주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이루어진 주민총회가 끝난 후 제12회 주민한마음축제는 주민들이 준비한 각종 공연과 체험 부스, 먹거리, 전시 등으로 축제를 이어갔다.
공연장에는 피터펀의 사회로 초청가수 한가빈, 광명레이디싱어즈, 광문중(피타)댄스, 꾸러기지역아동센터(하모니카), 시립무지개어린이집(아빠와 함께 춤을) 등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체험부스에는 캘리그라피, 일자리창출한지공예, 경기항공고(학과체험-비행기조정), 마을교육지원센터(기후대응팀), 아낙네들 전시작품 등 다수가 참여하였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관내 사생대회 학생작품전시, 각종체험행사, 유관단체 회원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 경품 추첨 등이 참여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권은 주민에게 있고 권력은 주민으로부터 온다!
주권은 주민에게 있고 권력은 주민으로부터 온다!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주민자치는 국민(國民)이다. 주권자인 주인이 스스로 집안 살림을 해야 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간접민주주의가 아닌 직접민주주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 기초가 동 단위의 마을이 되어야 한다. 광명시 주민자치회가 변화하고 있다.

이전 주민들의 수동적인 참여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주민자치회로 변모하고 있으며 “주권은 주민에게 있고 권력은 주민으로부터 온다”라고 생각하며 참여하고 있다.
광명시 19개동에는 주민자치회가 있으며 주민자치 위원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마을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집행 및 운영, 비용 등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광명시가 주민자치회에 예산과정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주었다면,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지원 항목도 적극적으로 지원되어 마을을 운영해 나갔으면 한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제 주민자치로서 마을을 하나씩 들여다보고 있는 과정에 주권을 행사하는 주민자치가 광명시에 뿌리내려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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