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오는 12월 23일 ‘환경교육도시 광명 선포식 선언문’을 개최할 예정이며, 2024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30일 ‘광명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으며, 올해 1월 20일에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7월 25일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시민이 스스로 환경보전을 실천함에 기여하고자 「광명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교육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기반체계 확립, 광명시민의 평생 환경학습권 보장을 목표로 향후 5년간(2022년 ~ 2026년) 핵심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폐기물 등 국가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교육 우수지자체에  지역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환경교육도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광역지자체는 2017년 서울, 2019년 부산·충남, 2020년 인천·경남, 기초지자체로는 2014년 안산, 2016년 성남, 2019년 수원, 2020년 통영 등이 환경교육도시를 선언했다.

환경교육도시는 지역이 제안하는 환경교육브랜드를 특성화하는 방향으로 지정되며, 지정기간은 3년이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연장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지정기준은 환경교육도시 비전 및 기반, 환경교육계획의 적정성, 계획이행의 충실성 등 3개 평가항목, 16개 평가지표로 평가한다.

지난 9월 29일 2022년 환경교육도시로 광역지자체 인천시, 경기도, 기초지자체 도붕구, 용인시, 안산시, 서산시 등이 총 6곳이 선정됐다. 

6곳의 지자체들은 2022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서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제1차 광명시 환경교육계획의 비전을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교육 도시 광명’으로 제안하고,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기반체계 확립’, ‘광명시민의 평생 환경학습권 보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문제해결지향 환경교육’, ‘생애주기 환경교육’, ‘지역기반 환경교육’, ‘누구나 참여하는 환경교육’을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환경교육은 학교교육과 연계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속돼야 한다. 광명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도시를 선언했다.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역량 향상,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환경교육은 평생교육도시 광명시의 깨어있는 시민력을 발현할 기회다. 평생교육도시 광명시는 환경교육도시 광명시로 확장, 성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