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청 본관 2층에 추진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양기대 시장을 비롯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주요 프로그램 운영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신영숙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7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른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토요일 시간을 책임지기 위해 △학습체험 △토요돌봄 △생태체험 △문화예술 등 12개 토요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추진단은 토요학교 운영에 ‘프로그램 인증제’와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외부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하게 된다”며 “토요일만큼은 시청과 각종 시립시설을 학생들에게 최우선 개방한다는 원칙을 갖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토요학교’는 시가 올해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로 지각변동을 맞은 교육 환경에 대비해 마련한 종합 교육 지원 대책이다.
자율학습과 여가활동 확대라는 주5일 수업제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교육소외계층이나 맞벌이 가정 자녀들이 ‘나홀로 아이’로 방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시청과 평생학습원, 도서관, 복지관, 문화의집 등 주요 시립시설을 개방해, 12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약 6700명을 돌보게 된다.
시는 3월 추경예산에서 창조적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한 예산이 확보되면 2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9400여명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