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청년이 요구하면 정책이 된다. 청년 중심의 청년 정책 톺아보기

청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청년동’
청년의 토론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
취업과 거주를 위한 지원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22.12.16 17: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청년기본법」 이 제정되며 국가와 지자체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청년의 권익증진을 위한 시책 등을 실행해야 한다. 광명시는 법률 제정 이전부터 청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해 왔다.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정책을 살펴보자.

 

청년 복합문화공간, 청년동

청년동 내부, 청년동 페이스북
청년동 내부, 청년동 페이스북

지난해 10월 26일 (구)광명시평생학습원 4층에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년동이 문을 열었다. 청년동은 청년의 요구에 따라 문화홀, 회의실 3개, 커뮤니티 공간, 미디어실, 녹음실, 밴드실 2개, 개인연습실 2개, 다목적실 2개, 테라스, 스낵바, 휴게실, 사무실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설을 만들었다.

청년동은 청년 네트워크, 청년 생활문화, 청년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청년들의 활동 공간 외에도 ‘청년생각펼침 사업’으로 청년 활동 비용도 지원한다.

청년생각펼침은 청년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커뮤니티 형성과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커뮤니티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개 팀 103명, 2020년 43개 팀 230명. 2021년 47개 팀 240명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이모티콘 클래스를 수강한 8명의 청년이 만든 굿즈들로 구성된 굿즈 체험 전시 ‘숲속 글램핑’을 진행했다. 개소 후, 지난 1년간 약 2만 명의 청년들이 청년동을 이용했다.

 

 

청년의 생각이 정책으로

광명시는 정책의 수혜자인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청년숙의예산, 청년위원회, 청년 원탁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20년 청년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토론을 거쳐 예산까지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을 처음 시도했다.

 

 

지난 8월 25일 개최된 청년위원회 분과회의
지난 8월 25일 개최된 청년위원회 분과회의

지난 6월 24일에는 청년 100명과 50억 규모의 2022년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 개최가 개최됐다. 지난 4월 1차 토론회 이후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추진 가능 여부, 소요 예산, 기대 효과 등을 협의해 사업을 구체화했고, 최종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올해 청년숙의예산 제안 사업으로는 ▲시 조례 청년 연령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상향 조정 ▲청년 사회 출발 지원금 지급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 ▲전역 축하금 지급 ▲청년 특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설 ▲전문적인 청년 정신건강 지원 등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참고로 「청년기본법」에서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5일에는 분야별 신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청년위원회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청년참여, 청년안정, 청년지원 3개 분과에 청년위원 30명이 참여해 청년숙의예산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면접 정장 지원 

시는 2019년부터 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면접 정장 대여사업을 운영 중이다.

광명시 청년 중, 18세~34세 취업준비생과 일자리 박람회 참가자에게 정장 세트(자켓,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와 구두, 벨트,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이용횟수는 제한이 없으며, 1회 이용 시 3박 4일 동안 대여 가능하다.

대여건수는 2019년 518건, 2020년 588건, 2021년 700건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및 주택 지원

부동산 가격 상승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1년부터 신혼부부,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매년 1회씩 3년 동안 최대 195~22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청년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최대 90~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광명시는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 단지, 광명타워에 오는 2025년까지 ‘청년·신혼주택’ 1210호를 마련해 청년들이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소하동에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일자리 연계형 창업지원 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창업지원 주택은 행복주택 140호와 주차시설 118면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방학 아르바이트 기회 제공

여름, 겨울방학을 맞아 청년들에게 시정 업무 기회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광명형 청년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광명시 각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치되어 행정보조 및 학습보조, 복지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내년부터는 '광명형 청년인턴제'를 '새내기청년일자리' 사업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은 수혜자 중심이 돼야 한다. 광명시는 정책의 수혜자인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수혜자가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