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그 동안 단독주택 지역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민원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 의류수거함의 일제정비에 나섰다.골목길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관리가 안된 채 방치되어 훼손되거나 흉물로 변해버려 쓰레기 투기장소가 돼버리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에서 수거함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864개의 의류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중 절반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300여개는 관리자가 분명하지 않은 등 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거함 설치자와 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리지침을 제시하고 사업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관리지침에 따르면 수거함에 설치자와 연락처를 명확히 기재하고 주기적인 수거로 불법 투기 쓰레기가 적치되지 않도록 했고, 의류수거함 표준안을 제시하여 신규 및 이전 설치하는 경우에 활용하도록 했다. 시는 3월중 정비 기간을 주고 설치자 정보가 없는 수거함과 관리상태가 불량한 수거함은 모두 강제 철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