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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특별한 후원자

  • 기자명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 2022.12.27 20:27
  • 수정 : 2022.12.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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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올해 12월, 모금현황은 1,500여 건, 약 29억 원이다.

2011년 4월 출범 이후 약 220억 원의 누적 모금액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웠는데 오히려 모금액이 증가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은 얼마나 더 힘들고 아플지 그 마음을 헤아려 희망을 잃지 않게 손을 잡아주려는 후원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지역기업과 후원자가 전체 약 20%를 차지하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후원자 대부분은 지인의 소개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인연을 맺었고 지속해서 기부하는 이유는 기부금 100% 전액을 자신이 지정 또는 희망나기에 위임하면 사용 결과를 투명하게 알려주므로 믿을 수 있고 신뢰가 가서 안심하고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고 했다. 분야별로 정기적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다섯 곳 후원자를 소개해 본다.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힘이 되는 한 광명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양오식 후원자(51. 충남 홍성군 서부농협)는 고된 농사일로 성치 않은 건강 상태인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재배해 절인 배추 20㎏ 104박스를 지난 11월에 보내왔다.

양오식 후원자는 광명시 이재한 시의원 소개로 절임 배추 후원을 시작했다. 올해는 택배 회사 파업으로 운송이 어렵게 되자 운반차를 별도로 섭외해 보내주는 열정을 보였다. 절임 배추는 지역아동센터 김장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기관의 급식으로 지원했다. 

 금천구에 소재한 ㈜모던트코퍼레이션(김춘영 대표)은 자사 상품인 홈쓰 살균세정제 판매수익 1%를 매달 기부하고 있는 ‘희망굿즈‘ 1호 기업이다. 광명시에서 단체 활동을 하는 부친 뜻에 따라 2020년부터 성금과 소독제를 기부하고 있다. 

’희망굿즈‘란 기업에서 공산품, 식료품, 농수산물,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 자사 제품 또는 아이템을 선정해 제품 및 서비스 수입 1%를 기부하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소비자인 시민에게 환원하는 나눔 운동인데 ㈜모먼트코퍼레이션이 ’희망굿즈 1호 기업‘이 되면서 라이브세탁소, 향비조, 협동조합 담다, 창쿠글로벌, 환경토탈 식품사업부 등 희망굿즈 24호 기업까지 탄생했다. 

 APC 가족 (박승현 신소연 박준우 박시원)은 친구의 권유로 2016년부터 매년 희망 성금을 기부했다. 올해 기부한 300만 원은 광명시 내 복지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용 스탠드와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쉼 여행비로 사용했다. 

 양천구 소재기업 뉴미래 건설(김영권 대표)은 매달 50만 원을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광명시 지인의 소개로 후원을 시작했으며 대상이나 기관에 후원자를 1:1 연결해 매월 정기기부 사업인 ’나눔의 일촌맺기‘에 동참하고 있다. 

 삼흥컴퍼니(장석배 대표)는 희망성품 마스크 4만 매를 기부했다. 광명시에서 근무하다가 시흥시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1년 위기극복 희망기부릴레이에 동참하면서 꾸준히 마스크 손소독제를 광명지역 저소득 가정 및 청소년들에게 전했다. 위기극복 희망기부릴레이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나눔운동으로 기업·단체, 개인 등 다양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모금을 통해 정부나 지자체의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광명시 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법인이다.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범시민 지역복지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 관내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 중 자립·자활의 의지가 강한 자를 대상으로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복지사업비, 물품 지원 등 개인 맞춤형 지원을 하며 이웃에게 희망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 

최효정 본부장은 “입소문으로 지역을 넘어 광명희망나기본부로 성금을 보내 나눔을 실천하시는 후원자님께 감사하다. 다양하게 홍보가 활성화되어 어린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두가 광명시 후원자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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