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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광명시 맞손토크

  • 기자명 시민필진 배미현
  • 승인 : 2023.04.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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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3월 28일 새빛공원 내 자경저류지에서 '기후위기 대응 맞손토크'를 진행했다. 

맞손토크경기도지사가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이번이 6번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사와 광명시장, 국회의원과 1.5°C 기후의병 및 광명 시민들이 참석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 1.5°C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C 상승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시민들로 1,3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광명시장은 “기후정책은 경기도에서 가장 중심적인 정책 중의 하나이다. 광명시는 경기도와 함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와 기후변화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에게 닥친 일이다. 앞으로 우리 인류를 위협하는 3대 도전 과제로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인구위기를 꼽았다. 기후 도지사가 되어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앞장서는 경기도가 되겠다. 광명시와 함께 대한민국 기후변화에 첨병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맞손토크에 앞서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우리가 탄소중립을 이뤄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기조연설이 있었다.  

기조연설에 따르면, 매년 화석연료를 태움으로 생긴 공기오염으로 89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IPCC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의 상황이라면 1.5°C 기온상승은 2030년까지 달성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미래 세대가 아닌 우리를 위해서 탄소중립을 해야 한다. 

영국의 연구결과 일주일에 하루 정도 채식을 한다면 자동차 1,600만 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활동), 텀블러 사용 등 작은 실천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작은 발걸음이 탄소중립까지 갈 수 있는 길이다.

0.001°C의 차이가 많은 사람의 일상을 좌우하게 된다. 

다 함께 0.01%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Q  시민1 :  광명시는 매월 10일, 밤 10시, 10분간 아파트 모든 세대가 소등하는 텐텐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캠페인이 많아지고 활성화되면 좋겠다.

A 경기도지사 : 지구의 날(4월 22일) 저녁 8시에 10분간 소등 캠페인을 하고 있다. 

도청 안에서 일회용 컵 안 쓰기도 그런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렇게 작은 실천이지만 굉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도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천하겠다. 


Q 시민2 :   기업과 도심에서 발생하는 분진, 매연, 소음, 가스가 대기 중으로 노출되면서 쌓이고 있다. 정책과 제도로 환경개선에 대한 대책이나 보완이 있는지?

A 경기도지사 : 기후환경에너지국에서는 대기, 수질, 폐기물 등 고전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발생하는 기후변화 문제,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조사하면서 대처하고 소홀하지 않게 다루고 있다.

 

 

Q 시민3 :  김동연 도지사님은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적으로 어떤 실천을 하고 있으신지?

A 경기도지사 : 과거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어 플로깅 캠페인을 하고 있고, 플로깅 챌린지도 진행했다. 

광교산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든지, 텀블러나 머그잔을 쓰고 있다. 

정책적으로는 기후환경에너지국을 개편하고, 기업 RE100, 도민 RE100, 공공 RE100, 산업 RE100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열심히 추진하며 실천에 옮기겠다.


 Q 시민4 :  봄철이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데, 경기도에는 산불 예방 차원에서 대책이 있는지.

A 경기도지사 : 산불 예방을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다. 소방본부에서 소방대원 중심으로 하는 산불 예방과 도에서 31개 시군을 통해서 산불 예방에 대한 지침과 방법을 점검하고 있다. 사고가 났을 때의 대처에 대해 전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Q  시민5 :  경기도에서 환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시민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지, 없다면 지원해 줄 수 있는지.

A 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30% 계획을 지키려고 한다. 

환경보존과기후변화 대응은 도민의 의식이 바뀌고 행태가 바뀌어야 하는 일이므로 이를 널리 확산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 

광명시가 앞장서서 좋은 프로젝트를 하는 게 많으니

힘을 합쳐서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좋겠다. 


Q 시민 6 :  청년들은 기후위기 문제가 생사로 와닿는 문제여서 걱정하고 있는데, 경기도 청년들이 환경에 대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해줄 수 있는 게 있는지.

A 경기도지사 : 경기도에는 200명의 청년자문단이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정책개발을 제안하고 경기도가 그 정책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청년 기회 패키지 사업에 500명 정도를 뽑아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갭이어’를 시행한다. 청년 중에서 기후변화나 환경 활동에 뜻이 있다면 지원해도 좋겠다. 

 

 

Q 시민7 :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은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한다.탄소중립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지.

A 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초중고에 탄소 중립 학교를 한 40개교 지정할 생각이다. 

공공의 힘만으로 쉽지 않으므로, 민간과 시민사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 밖에도 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공사비 지원, 가로수 녹지띠 만들기 사업 지원,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광명시는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시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우수한 기후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최근 3년간 기후에너지 정책 관련 분야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 등 11건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시는 맞손토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기후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해나가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광명시가 추구하고 있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경기도의 정책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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