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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초청 철망산 지식 콘서트 - 열정 넘치는 지식과 배움의 현장

2023년 세계시민성 향상 교육-철망산 지식 콘서트 '생명존중 끝의 시작, 생사의 갈림길에서'

  • 기자명 이경애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3.05.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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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1일 오후 7시, 광명극장에서 이국종 교수의 <명사특강>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생명존중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이에 대한 질문을 가져보는 2023년 세계시민성 향상 교육 '철망산 지식 콘서트'이다.

이번 명사특강 초청 강연은 광명 평생학습원 주관으로 이국종 교수를 모시고 진행하였는데, 당일 좌석은 빈자리 하나 없이 광명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배움의 자세를 가졌다.

사전 모집은 평생학습원 누리집(http://Ill.gm.go.kr), 전화, 방문 신청으로 이루어졌으며 300명을 모집하였고 이틀 만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교수는 외상과 외상 후 후유증 치료 부문에서 최고 권위자이자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과장, 아주대학교의료원 첨단의학 연구원 외상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 신분으로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구출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여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여받았고, 대한민국 해군과의 합동 의료 훈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대위 계급을 받는 등 최일선의 험한 현장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 알려졌다.

 

 

이번 특강에서 이국종 교수가 도움을 받은 주변 인물들과 2003년에 페인트로 그린 대한민국 닥터헬기 탑 트랙의 시작부터 2020년 1월에 외상 센터를 떠나게 되기까지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람은 과도기, 이행기, 임시, 경과기, 변화기, 터닝포인트, 전환점을 거치며 무덤에 가기까지 시작과 끝 사이에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작지만 수많은 시작과 끝의 반복 속에서 살고 있다.

끝인가 싶으면 다시 시작이고 시작인가 싶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며 언제나 끝과 시작은 맞물려 있다고 정의했다.

 

 

특히 외과의사로서 겪어온 삶의 경험과 20여 년의 의료현장 경험을 소개했는데

풍요와 번영의 성과인 이과 분야 덕분에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PCR-PC 검사는 꿈도 꾸지 못했을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겪으며 빠르게 발전했고 이는 칸트와 헤겔, 쇼펜하우어가 속한 문과 분야와는 현저하게 다르다고 설명하면서 거창하게 생명존중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대국민 인식개선이 필요하고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며 혁신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시간에 한 예비 간호사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 같은 엔지니어들은 최소 3년에서 5년간은 버티면서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 모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목숨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학창 시절부터 있었던 광명시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광명을 생태와 교통, 협동조합과 물류센터 등 밸런스가 있는 도시, 젊고 다이내믹하며 실체가 장대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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