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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야! 광명하자!

청소년진로 함께 탐색해요

  • 기자명 우리마을기자단 박갑순
  • 승인 : 2023.06.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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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야! 광명하자 박람회 팸플릿
진로야! 광명하자 박람회 팸플릿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진 청소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입시나 취업 위주의 교육 시스템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더욱 방황하고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청소년기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미래를 더 일찍 준비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할 때 자신이 즐거운지 충분히 고민하고 경험을 쌓을 기회는 많지 않다. 

광명시에서는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진로 동기 강화 및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박람회를 개최했다.

 

광명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과 잔디광장 트랙 외곽에서 청소년진로 박람회 ‘진로야! 광명하자!’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단체사진

2일에는 사전 예약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3일에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개방형 박람회로 진행되어 연인원 10,500여 명이 행사를 즐겼다.

 

 

박람회 부스 안내와 배치도
박람회 부스 안내와 배치도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정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체험 부스 66개, 진학 부스 35개, 설계 부스 10개 등 총 111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업인으로서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광명아! 노동 알자!’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진로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진로박람회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안내문
진로박람회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안내문

또한, 청소년진로 박람회의 내실을 위해 광명시청소년재단에서는 지난 5월 18일 진로박람회 참여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시민체육관 잔디광장 트랙 외곽에 설치된 부스
시민체육관 잔디광장 트랙 외곽에 설치된 부스

필자가 청소년진로박람회장에 찾아간 날은 박람회 2일째로 3일 토요일이었다.

넓은 시민체육관 잔디광장 트랙 외곽에 설치된 부스는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장관이었다. 주말 이른 시간임에도 남녀노소 많은 시민이 다양한 체험 공간에 참여하고 있었다. 

 

 

가죽공예가 부스에서 체험하는 학생
가죽공예가 부스에서 체험하는 학생

‘내 손으로 만드는 나의 꿈’ 가죽공예가 부스에서 김은영 운영위원의 안내를 받으며 체험하는 학생 두 명을 만났다.

서울관광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송〇〇 학생은 체험이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꽤 어렵다며, 대학 진학은 조리학과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함께 온 소하고 2학년 김〇〇 학생은 아직 대학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진학 공간에서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나니 조금은 결정하기 쉬울 것 같다고 했다.

 

 

커피 드립백 부스
커피 드립백 부스

요즘 시대를 반영한 듯 창의경영고에서 운영하는 ‘커피 드립백’ 부스는 체험객이 줄을 이었다. 

 

 

역사 크리에이스트 부스
역사 크리에이스트 부스

역사 관련 교재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역사 크리에이스트’ 부스에는 광명이라는 도시를 사랑하여 광명의 역사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함께하는 일을 즐긴다는 이은민 운영자가 체험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광명동굴 엽전을 이용한 노리개가 인상적이었다. 

 

 

잔차 수리 체험 부스에서 타이어 교체 체험하는 학생
잔차 수리 체험 부스에서 타이어 교체 체험하는 학생

‘두 바퀴 잔차 수리’ 체험 부스가 발길을 잡았다.

경기항공고 2학년으로 비행기 만드는 부스 운영위원이기도 한 청소년이 자전거 타이어 교체와 조립하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광명북고 앞에서 자전거 수리점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문영동 운영자가 구슬땀을 흘리면서 가르치고 있었다.

학생은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데 내 자전거라도 직접 고치면서 타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진학존(대학)을 둘러보는 모자
진학존(대학)을 둘러보는 모자

체험 공간을 한 바퀴 돌아본 후 체육관 대리석 광장 30여 개의 부스가 있는 진학 공간으로 갔다. 

두 모자가 이곳저곳 대학교 부스를 살피고 있었다. 항공 관련 학과가 있는가를 물으며 기웃거리다가 한 부스로 들어갔다. 국제대학교 부스. 

 

 

국제대학교 부스에서 상담하는 학생
국제대학교 부스에서 상담하는 학생

진지하게 상담을 마치고 나온 학생을 만났다.

운산고 2학년 유석형이라고 했다. 대학 진로에 대해 생각이 많아 탐색하러 왔다면서 무조건 ‘인 서울’만 생각했었는데 이곳에 와서 보니 ‘인 서울’이 아니어도 내가 관심 있고, 나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대학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코엑스나 희망하는 대학에 직접 찾아가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사는 광명시에서 진로박람회를 개최하여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참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청소년 동아리 드림캐처 멘토 맨티 결연식
청소년 동아리 드림캐처 멘토 맨티 결연식

한편 광명시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청소년진로 탐색을 위한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청소년진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도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하였으며, 2022년에도 광명시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하여 8,300여 명이 참여하였다. 

 

광명시민이 된 지 올해로 8년째.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광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살아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음으로 다가가는 광명시에서 살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 

광명시 청소년 모두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고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청소년진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다면 광명시 청소년진로지원센터 (02-6673-8137)로 문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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