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평생직장'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진지 오래인데다가 평균 수명이 길어진 ‘100세 시대’에 도래한 만큼 제2의 직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취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광명시에서는 취업을 지원하는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직업상담에서 직업교육,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구직과 취업 및 창업에 관련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체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여성 인력을 양성하여 여성 고용증대 및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전액 국비 사업이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원, 시니어 활동 지도사, 사회복지 사무원, 오피스 실무 사무원 훈련과정 중 ⌜시니어 활동 지도사 양성과정⌟ 을  지난 11일 광명 비전센터 4층에서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시니어 활동 지도사 양성과정』은 광명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제7조에 근거하여 실버산업의 주역인 시니어 전문 강사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자격 보유자의 직업적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한 직업교육훈련 과정으로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45일간 훈련생 20명이 전문교육(실버레크레이션, 실버체조, 치매예방, 현장실습), 소양교육, 취업대비 과정을 마치고 100% 수료하였다.

수료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 축사가 있은 후, 수료증수여, 개근상 및 공로상 시상, 교육 소감 발표, 교육성과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고 2부에서는 교육기관과 유관기관, 운영기관의 ⌜일자리협력망 회의⌟가 있었다.

일자리창출과 박봉태 과장, 일자리창출과 여성교육팀 권지현 센터장,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권오정 주무관, 박계순 상담사, 한국힐링경영연구원 임효림 원장 및 조두이 부원장,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이인희 관장, 대교뉴이프 이종영·이광일 과장, 화영시니어케어센터 문영희 센터장, 메타힐링백세 강명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 및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해서 유기적인 취업 협력체계 구축 및 발전 방안 모색과 취업 정보 공유 및 취업연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마무리 하였는데, 열띤 질문과 답이 오가며 궁금했던 점들을 풀어나가는 시간이었다.

수료생 대표 (안숙희)는 "보다 전문적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싶어서 시니어 활동 지도사 양성과정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계기를 밝히고, 부담이 컸지만 긍정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준 동료들의 배려와 팀워크 덕분에 주간보호센터부터 현장실습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의 활동들을 뒤돌아 보니 값지고 보람된 시간이었고, 도전에는 마침표가 없음을 알려준 값진 성장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훈련생 (이방애)은 사회복지전공 및 상담교사의 경험을 살리고자 시작하게 되었는데 수업이 워낙 재미있고 활기차서 하루도 빠짐없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몸 건강과 마음의 변화까지 경험하면서 이 열의와 에너지를 어르신들에게까지 전달해 주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 나의 건강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챙기며 서로 윈윈하는 시니어 활동 지도사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