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광명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했습니다.
7월 4일 개장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월요일과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오픈하여 오후 6시에 폐장합니다.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50분간 놀이시간 후에 10분간 휴식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탈의실, 화장실, 넓은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는 무료 물놀이장이 집 근처에 있다는 건 매우 행운입니다.
이 곳 광명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2019~2020년 코로나로 휴장을 했지만 2015년부터 개장해서 벌써 9년째 깨끗하고 안전하게 운영을 하고 있고, 본 기자는 5살이었던 첫 개장인 2015년부터 휴장 때를 제외하고 매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이곳을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올해는 취재를 위해 개장 이후 첫 주말인 7월 8일 토요일 물놀이장을 찾았는데요. 이 날은 약간 흐린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방문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장 10분 전인 9시50분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차장의 절반 이상 구역에 차가 들어섰고 그늘막 밑에는 일찍부터 자리잡은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개별텐트를 칠 수 있는 구역도 있어서 군데군데 돗자리와 텐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른 더위로 이미 지쳐있던 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매일 아침 새로운 수돗물을 받아서 운영하기에 더욱더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안양천 물놀이장이니만큼 10시 첫 발을 담그자마자 더위는커녕 몸이 으슬으슬 떨릴 정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탈의실과 간이 샤워시설, 화장실, 닭강정 푸드트럭과 커피차까지 완벽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광명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25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니
광명시민들은 멀리 가실 필요 없이 우리 동네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