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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도시를 위한 탄소중립 가치의 삶을 선포하다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3.07.19 15:21
  • 수정 : 2023.07.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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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실내에서 우산을 펼쳐요?”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광명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 광명시 책무와 시민 의무를 품은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언문은 선포하였다.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우리는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생명과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로부터 광명과 지구를 돌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1.5℃ 기후의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지구환경 문제를 인류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대응력과 실천력을 높인다.

 

하나.

우리는 모든 이동 수단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이용을 생활화 한다.

 

하나.

우리는 ESG 경영과 RE100 실천을 지지하고, 정착에 힘쓴다.

 

하나.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시숲 등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하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생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자원순환 사회로 전환한다.

 

하나.

우리는 민간 및 공공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자립을 목표로 한다.

 

하나.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해 사회 구성원 간 에너지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탄소중립도시를 추구한다.

 

본 2050 탄소중립도시 선언문은 선언문의 내용은 한 기관으로부터 작성된 것이 아니라 광명시 18개 동 주민들이 선언하고 작성한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또 시민들의 설문조사와 청년 탄소중립 시민단체와 기후에너지센터 거버넌스와 광명시 탄소 중립 정책 빅데이터에서 추출한 키워드로 작성하여 시민이 직접 낭독하였다.

 

 

 

광명시는 지난 6일 시민의 의지를 담아 선포식과 1.5℃ 기후의병과 총사령관·의병장 임명식, 탄소중립도시 정책 사업 등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광명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참여와 실천을 대대적으로 확산하고자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진행했다.

 

▶탄소중립이란?

국제환경관련 단체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즉 넷(순수한)과 탄소(CO2) 제로를 만들자는 원대한 꿈을 꾸었지만, 탄소 제로는커녕 탄소 증가로 기후위기를 맞고 있다.

실천적 목표를 두고 탄소중립으로 전환하여 2030년과 2050년의 탄소중립 실천 또는 탄소중립 가치의 삶으로 실제적인 일상생활 속 탄소절감 또는 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CO2) 발생되는 화석연료(석탄, 가스, 석유)의 에너지를 사용하되 앞으로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 대체·재생 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또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 숲, 산림, 정원, 습지, 물, 바다 등 생태를 보존하는 것과 탄소포집 기술 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여 탄소 흡수원을 높이자는 것이다.

그리하면 어느 시점(2050년)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과 흡수량이 ‘0’이 되는 시점에 이르게 되는데 이 시점을 ‘탄소중립’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완전 탄소제로(0)는 아니다.

이제 우리는 탄소중립 가치를 두고 생활한다면 광명미래도시 시민에게 탄소제로 즉 넷제로(Net-Zero)의 세상을 안겨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품고 선포식에 주목하였다.

 

 

 

이날 세계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 ‘ICLEI’의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감축과 탄소중립을 삶의 가치로 두고 실천한다니 좋았습니다.

광명미래도시를 위한 선포식과 광명시민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치적 모습은 탄소중립도시로 향해 가는 세계환경도시에 지속가능발전으로 이바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란?

2050년까지 광명시가 탄소중립도시로서 어떻게 실천(정책과 사업)할 것인가?

시민은 어떻게 실천(생활과 참여)해야 할 것인가? 라는 광명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을 품고 있다.

 

광명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통해 환경정책 6대 전략과 100개의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를 향한 6대 전략을 세웠다.

1) 탄소중립 인재 양성 및 인식 제고

2)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및 강화

3) 광명형 탄소중립 성공모델 개발 및 확산

4) 탄소중립 선도 거점 구축

5) 시민 주도 탄소중립 활성화

6)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지원에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또 100개의 과제도 수립했는데 2030년까지 81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온실가스 40%를 감축해야 한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시민에게 탄소중립 가치의 삶을 강조했다.

특히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을 대표하는 1.5℃기후의병과 탄소중립포인트 등 탄소중립 브랜드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제로 에너지 건축물 조성과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3,000여 명에 이르는 기후의병을 모병하고 이날 의병장과 총사령관을 임명하였고 흥미로운 일은 시민이 시민의 이름으로 직접 임명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임명식에 참여한 이들은 대중교통 전기버스 기사, 환경미화원, 시민정원사, 사회적 경제 활동가와 청소년 대표, 주부 등 기후의병으로서 오래전부터 활동한 시민이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18년 전국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이를 기초로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였다.

또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시민과 함께 지역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1.5℃ 기후의병 정책을 펼치고 있다.

 

▶1.5℃ 기후의병이란?

광명시는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생활(가치)을 실천하고 또 실천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과 함께 활동하고자 모인 1.5℃ 기후의병이다.

 

 

 

“왜? 실내에서 우산을 펼쳐요?”

2050년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준비한 한 관계자는 “계절의 흐름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는 어느새 사계절은 사라지고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1.5℃ 기후의병’의 우산을 활짝펴고 지구와 나라와 광명시 미래세대를 위해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액티비티로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을 위해 현수막 및 배너를 축소하고 전단지 및 식순은 QR(큐알)을 이용하도록 했으며 식장 밖에는 다회용기 컵과 환경 전시실을 열어 다방면으로 참여케 하였다.

 

선포식에 참여한 김인순 시민은 “광명시가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환경정책 사업에 마음에 든다”라며 “탄소중립도시를 위해 힘닿도록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광명시는 1.5℃ 기후의병 정책으로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하였으며 이는 올해 1)경기도 시군 규제 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2)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3) 푸른하늘의 날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 4)늘푸름 환경대상 5)대한민국 자치대상 6)경인히트상품 에 이어 7번째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이날 광명극장 객석 480석은 일찌감치 꽉 들어찼고 뒤이어 도착한 100여 명의 시민들도 돌아가지 않고 환경 전시실로 들려 탄소중립도시의 실현 가속도에 동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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