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7월 25일, 뜨거운 날씨로 시원한 곳을 찾던 우리 가족은 광명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광명안양천어린이물놀이장’에 가기로 했다.
혹시나 사람이 많을까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도착했지만 평일이어서 한산했다.
대형풀과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풀 등이 다양하게 있고 탈의실과 휴게공간도 잘 되어 있어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는 놀기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자동차를 끌고 와서 주차장에 주차했지만 물놀이장에서 구일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근처에 살고 있는 다른 친구들이 찾아오기에도 쉬운 것 같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50분 놀고 10분 휴식시간을 준다.
짐을 가지고 중앙에 햇빛을 가려주는 공간에 자리를 맡아 돗자리를 피고 10시 땡하자 물속으로 첨벙 들어갔다.
너무 너무 더운 날씨여서 물속은 완전 천국 그 자체였다.
어른 무릎 높이의 수영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총놀이도 하면서 놀다 보니 배가 고팠다.
광명안양천어린이물놀이장은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곳이여서 배달을 하거나 도시락을 싸와서 먹어도 된다.
우린 집에서 가지고온 음식물을 맛있게 먹은 후 다시 놀기 시작했다.
중앙에 가림막이 있어 쉬는 공간에서는 그늘이 있어 좋지만 물에서 노는 공간은 햇빛을 가려주지 않아 살이 새까맣게 탔다.
그늘막이 더 설치되어 햇빛을 가려주면 좋을 것 같다.
광명안양천어린이물놀이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무료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여서 어린친구들과 초등학생 저학년 친구들에게 너무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초등학생 고학년들이 놀기에는 물높이가 너무 얕고 시설도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다.
어린친구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은 많이 마련되고 있는 것 같지만 초등학생 고학년들이 놀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다음에는 광명안양천어린이물놀이장에 에어바운스 수영장,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이 설치되어 초등학생 고학년들도 놀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상 양다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