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19시 7분에 기상청에서 긴급 재난 문자가 왔다.

[전북 장수군 북쪽 18km 지역 규모 4.1 지진 발생

/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 대피하며 여진 주의]

전 국민에게 비상 경고음과 함께 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라며 지진 발생 안내 문자가 발송되어 국민들은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처럼 최근 경계경보 재난문자로 시민들이 혼란을 겪게 되면서 민방위 대피소 & 지진 옥외 대피소의 위치 정보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 

북한의 포격 도발 등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찾아 대피하도록 되어 있는데, 현재 전국에 있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1만7천여 개의 '민방위 대피소'가 지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지진 발생시,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피소 위치는 어디일까?

지진 시에는 공원, 학교 운동장, 옥외 주차장 등 '옥외 대피소'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동안 ‘대피소’의 위치를 확인하려면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 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http://www.safekorea.go.kr) 나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 광명시청 홈페이지(https://www.gm.go.kr/pt/index.do),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국민에게 친숙한 민간포털 또는 지도앱에서도 편리하고 쉽게 주변에 있는 대피소 위치를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민간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민의 편의를 위해 개선된 것으로,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몰라도 네이버 검색, 네이버 지도, 카카오 검색, 카카오 맵, T맵(티맵)에서 제공하는 지도 정보를 통해 쉽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공습경보 발령시 네이버 검색 & 네이버지도 검색창에 '대피소'를 검색하고, 지진 발생시에는 '지진 옥외 대피소'라고 입력하면 검색결과가 나온다.

민방위 대피소의 경우 명칭과 위치(도로명 주소와 지번주소), 민방위 대피시설의 규모, 수용인원 등 시설의 세부정보까지 제공된다.

카카오맵 & T맵(티맵)도 마찬가지다. 검색창에 '대피소' 혹은 '지진 옥외 대피소'라고 입력하면 카카오맵의 경우, <정확도순>과 <거리순> 중에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고, T맵에 경우에는 <내위치중심>과 <지도중심> 둘중 하나를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다.

'지진대피소'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는 가까운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옥외 주차장 등이 나오고, '지진 옥외 대피장소'의 명칭과 도로명 주소, 지번주소가 나오고, 길 찾기가 제공된다.

'대피소' 검색 결과는 '민방위 대피소'의 명칭과 도로명 주소, 지번주소가 나오고, 길 찾기가 제공된다.

카카오 검색으로도 대피소의 위치를 알 수 있는데, 카카오 검색하는 방법은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하단 부분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라고 뜬다. 이곳에 '대피소'라고 입력하면 <정확도순>과 <거리순> 중에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다.

이렇게 개선된 것은 민방위 대피소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7월부터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 페이스) 형태로도 개방할 예정이다.

'지진'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하는데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때를 대비하여 미리 민간 포털과 지도앱에서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https://bit.ly/3PAejf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