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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소하중학교 ‘토요연극반’을 찾아서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4.12 09:59
  • 수정 : 2012.09.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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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동아리 | 소하중학교 ‘토요연극반’을 찾아서

우리가 꿈꾸는 교과서 밖의 세상은 어떨까?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된 소하중학교(교장 김성숙)는 광명교육지원청으로부터 문화예술분야 거점학교로 선정됐다.

소하중은 토요연극반 등 다양한 토요특기적성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연극반(수업 9~12시, 18명)은 지난해 300여 학교가 출전한 전국 청소년 연극대회에서 개인연극상과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갖춘 연극반이다.

연극반 부장 황숙영(3-9) 학생은 “연극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매우 친해졌고 선후배간의 팀워크도 좋아졌다. 이러한 경험은 사회에 나가서도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연극반은 20년 동안 연극계에서 활발한 역량을 펼치고 있는 정영우 교감에 의해 2008년 창단됐다. 신체리듬과 발성호흡, 연기훈련 등의 수업을 통해 자기 표현력이 부족했던 학생들이 자신감을 형성하는데 매우 좋은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연극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희곡을 읽고 작품분석에 관한 공부를 한다. 연극을 통해 성폭력과 학교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문제를 가해자와 피해자가 입장을 바꾼 역할극을 통해 진정한 인성교육을 실현 할 수 있었다.

김규원(3-1) 단원은 “지난해 연극 ‘굿닥터 세 가지 에피소드’에서 치과의사역으로 출연해 개인 연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잊을 수 없으며, 멋진 무대에서 선보이는 연극이 뿌듯하고 학창시절의 좋은 경험이 된다”며 지도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연극반은 매년 7~8명의 학생들이 인근학교의 연극학과나 뮤지컬학과에 진학해 자신의 소중한 꿈을 키우고 있어 혁신 학교의 수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그들이 멋진 배우로 무대에 서는 그날까지 연극에 대한 열정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소하중학교  ☎ 890-0112~3
시민기자 현윤숙 / 사진 손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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