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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기후위기를 기회로! 실천하는 광명환경영화제!

영화로 만나는 기후위기 현주소

  • 기자명 시민필진 정연주
  • 승인 : 2023.09.19 13:26
  • 수정 : 2023.09.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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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떨어지는 토요일(9월 16일) 오후 7시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제1회 광명환경영화제 개막식이 그것인데요. 시간에 늦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에서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입니다.

이번 영화제는기후위기기회로!(Change your life!)’ 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 되었습니다.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 졸업생들이 조직한 연구모임인 광명탄소중립시민센터(대표 김동택)가 주최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  <2050 탄소 중립도시>를 선포한 광명시의  정책방향과 

시민의  의지가  조화롭게  맞닿은,  훌륭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제 개막선언에 이어 (영상으로 전하는) 시민들의 축하 인사, 클래식 기타 독주와 플룻 독주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내빈 축사는 시장님이 해 주셨고, 

지난 해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를 졸업한 송혜경님이 시민 추천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영화 상영 사전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셨습니다.

 

 

상영 영화는 <탄: 석탄의 일생>으로 녹색연합 제작, 모진수&박소현 감독의 45분 길이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영화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와 같은 시간을 공유했던 석탄의 역사적 맥락 안에서 석탄이 야기한 환경 문제의 현황, 그로 인한 복잡한 지역 불균형, 경제 불균형 등의 이슈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탈석탄의 당위성을 국가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적 문제로 인식해야 함을 간결하고 담담하지만 묵직하게 전달합니다.

 

영화제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회 <탄:석탄의 일생> 다음으로 상영일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2회  09.22.(금)   <수라>                                  롯데시네마 광명아울렛

3회  10.21.(토)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르다>   광명극장

4회  11.01.(수)   <제로웨이스트>                        광명도서관

 

특히 2회차 상영작 <수라>는 특별시사회 및 이성실 작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 되어 있고, 3회차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르다>와 4회차 <제로웨이스트> 상영 후에는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은 

우리로 하여금 기후위기 심각성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이 될 것이며, 

그것은 이번 영화제가 지향하는 “실천하는 영화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민(광명탄소중립시민센터 구성원)이 직접 선정한 환경영화를 역시 시민들과 나누는 뜻 깊은 이번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의 시민력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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