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띠녹지로 탄소중립에 가까이!

  • 기자명 안지은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3.09.25 18: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다.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인간의 생활을 위협할 정도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는 자연과 접촉이 적어 사람의 마음까지 메마르게 한다.

기후, 환경 문제 극복 방법으로 녹지 공간이 부각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시청 정문 건너편부터 현충공원까지 가로수 나무 사이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띠녹지를 만들었다.

너비 1.25m, 길이 430m 구간이며 면적은 540㎡의 규모다.

 

 

작고 사랑스러운 수국, 백합, 꽃잔디, 억새, 큰꿩의 비름만추, 휴케라, 금계국 같은 화초뿐 아니라 금조팝나무, 에메랄드골드, 눈향 나무등도 심었다.

키가 작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연스러운 눈높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식물들이 정원에 온 듯 싱그러움을 전해줬다.

밋밋한 도시에 생동감이 더해져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듯했다.

길을 가던 한 시민은 꽃잔디가 예쁘다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띠녹지는 가로수 사이사이에 작은 나무나 꽃을 심어 조성한 작은 규모의 공간을 말한다.

띠녹지를 만들면 보도블록이나 콘크리트 대신 식물이 식재해 있기 때문에 도시의 녹지 공간이 확대된다.

대기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며 자동차 소음 완화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식물의 서식지가 제공돼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시민들은 거리를 걸으며 자연과의 접촉 기회가 늘어나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광명시는 다가오는 10월부터 시청 정문에서 시민회관 구간 약 290㎡, 현충공원 삼거리부터 철산 명가 구간 약 220㎡ 규모에 띠녹지를 조성한다.

추가로 필요한 5억 원의 사업비는 경기도지사 맞손 토크를 통해 확보한 특별 조정교부금으로 충당한다.

도지사 특별 조정교부금은 시군의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배분하는 교부금이다.

 

 

올해 3월, 새빛공원 일원에서 가진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맞손 토크’에서 광명시와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경기도지사 특별 조정교부금으로 100억 9천만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탄소 중립과 관련된 사업은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10억 원), 공공건축물 에너지 통합 관리체계 구축(8억 5천만 원), 시민체육관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4억 5천만 원), 가로수 사이 띠녹지 조성(5억 원), 하안 노인종합복지관 인지건강 그린 리모델링(5억 원)이며 더불어 광명 3동 공공복합청사 친환경 신축공사(20억 원), 주민 안전 방범용 CCTV 설치(19억 원), 영유아 체험센터 설치(10억 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이전 (5억 원), 감염병 대응 센터 건립(6억 8천700만 원), 노온정수장 여과지 CCTV 교체(2억 원),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 전광판 설치 (4억 5천만 원) 같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