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시민이 중심이 되어 기후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1.5℃ 기후 의병대’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넷제로 에너지카페 운영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탄소중립 매니저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10일 광명시 시민행동 놀탄은 지구에게 전하는 메시지 ‘TO.지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놀탄페스티벌을 진행하였다. 이번 놀탄페스티벌은 막연하고 거창한 구호가 아닌 일상생활 속 즐거운 습관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놀탄문화’의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자는데 목적이 있다. 

제1회 놀탄페스티벌은 크게 4개 파트로 나뉘어 열렸다. 어린이 놀탄체험존이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야외 대리석 광장에서 펼쳐졌다. 커피박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들고,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키링을 만들고, 전래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에서 어린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탄소중립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대형 광목천을 이용해 지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린아트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오후에는 광명시평생학습원 강당에서 ‘명사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또한 오후 7시부터는 광명극장에서 ‘경기팝스앙상블’이 함께하는 놀탄 환경콘서트가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힐링하는 시간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밤 10시에는 광명시와 놀탄이 함께하는 ‘포텐(4 Ten) 이벤트’가 열려 광명시가 매달 10일에 진행하는 10-10-10 캠페인에 동참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번 놀탄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은 누구나 즐기면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약속하고 행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광명시 기후의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netzero.gm.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