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기형도 시인의 마음을 찾아서 “기형도 문학관”

  • 기자명 김혜진 대학생기자
  • 승인 : 2023.10.30 13:27
  • 수정 : 2023.10.30 13: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형도 문학관 가는 길에

육교 아래를 둘러보기로 했다.

기형도시인에 시가 쓰여진

다양한 모형물이 놓여져있다.

맨날 버스타고 지나가기만 했지,

실제로 둘러보는 건 처음이라서 

기형도 시인은 어떠한 시를 쓰는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기형도 문학관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보인다.

주유소를 찾으면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다!!

―――――――――

기형도 문학관도착!!

생각했던 것보다 건물이 커서 놀랬다.

건물을 보자마자 크게 문구가 하나보인다.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

나는 이 문구가

나의 삶의 여유를 주는 느낌이었다.

 

들어가게 되면 기형도 시인에 대해

다양하게 알수 있게 전시해놨다.

기형도 시인이 쓴 시부터

어떤 삶을 사셨고, 직접 쓴 노트 등

다양한 기형도 시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기쉽게 정리해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아!! 다 보고나면 앞에 설문지가 있는데

그것을 작성하면 볼펜을 받을 수 있다.

 

기형도 시인물품중에

신기한물품들을 찍어 봤다.

연세대 졸업패, 카세트테이프, 임명장 등

뭔가 너무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이다.

특히 마지막에 윤동주 문학상이

제일 신기했다.

이야기로만 들었던 상인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

기형도 시인이 대단하신건 알았지만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기형도 시인의 시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를 찍어봤다.

 

여러 시가 있었지만

이 네가지 작품이 너무 맘에 들었다.

특히 “먼지투성이의 푸른종이”

“대학시절”이라는 시가 

다른 시보다도 더 와닿았다.

이렇게 나만의 시를 찾는 것도

기형도 시인의 작품을 이해하는

한발자국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시는 아니고 

벽에 적혀져 있던 문구이다.

“거리의 상상력은 고통이었고,  나는 그 고통을 사랑하였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문구가 나는 너무 좋았다.

아티스트, 작가라는 느낌이 드는 말이고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 아닌

사랑한다. 이 느낌이 너무 좋았다.

 

위로 올라가게 되면

미니도서관 같은 곳이 나온다.

거기에 안개라는 시를 시각화하여

재현해 놓은 작품이 있다.

그리고 벽 한면에 기형도 시인의 시를

직접 손으로 써본 노트들을 붙여놨다.

기형도 문학관을 한번 돌고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시를

한번씩 자신의 글씨로 적어보는 것도

너무 좋은거 같다.

 

밖으로 나가면 바로 옆에

기형도시인의 공원이 있다.

날씨가 너무더워서….

야외는 못돌아다녔지만

산책도 할 겸 둘러보는 것도 추천이다!!

 

 

 

기형도 문학관 체험코너!!

 

안개라는 시를 테마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안개가 진짜 눈앞에 나타난 것처럼

시각효과를 주고,

안개의 시구절을 바닥에 보이게 하고

벽에는 시와 관련된 단어들이 나오게 하였다.

“안개”라는 시를 더 이해하기 쉽게 하고

내가 이 시안의 들어간 것 같다.

 

빈집이라는 시를 활용하여

집안에 햇빛이 드는 연출을 하였다.

마치 내가 단칸방창문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는 것만같다.

시를 시각화한 공간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였다.

“빈집”이라는 시만의 분위기

시인이 전하고자 하는 느낌을

확실히 와닿은 장소였기 때문이다.

 

시를 시각화한 공간뿐만이 아니라

기형도 시인의 시를 귀로 듣거나

기형도 시인의 필사를 따라하는

체험형공간도 있다.

또한, 다 보고나오면

기형도 시인의 시에다가

나의 목소리를 얹을 수 있는 체험또한 진행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같다!!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