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는 광명문화재단 특별기획전 「예를 얹고 미를 쓰다」를 가서 체험해 보았어요~
「예를 얹고 미를 쓰다」기획전은 2023년 10월 17일부터 2023년 10월 29일까지 광명시민회관에서 했어요.
들어가 체험존에서 기다리니 여러 사람들이 모였습니다(예약제).
체험으로는 종이갓 만들기, 갓 키링 만들기를 했어요.
종이갓을 만들 때는 종이갓 도안을 접어서 붙이는 것인데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걸 종이가 아닌 진짜로 매일 만드는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하실까요..? 대나무(천)으로 하나하나 엮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라면 정말 못 할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체험해 본 것은 갓 키링입니다. 예쁜 구슬과 나무를 번갈아서 끼우니 예쁘게 되었어요! 여기에다가 갓을 쓴 고양이 키링도 달아주면 정말 귀엽고 깜찍합니다 (•‾⌣‾•)♡
전시되어 있는 갓들로는 흑립, 백립, 주립, 옥로립 등이 있었어요. 흑립은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는 갓이에요. '갓'하면 주로 이 흑립을 떠올리지요.
그리고 주립은 붉은색을 띄는 갓이며 큰~ 행사에 씁니다~!
백립은 말 그대로 하얀색의 갓입니다. 평상시에 쓰는 흑립과 달리 장례식 때 주로 썼다고 하죠..
이 사진의 화려한 갓이 보이나요?
이 갓은 죽전립이라는 갓입니다! 죽전립은 조선시대 최고의 군 통수관을 가진 왕 또는 사령관 급의 신분이 있는 사람이 착용하였던 갓이죠. 재료는 흑립과 같은 재료로 만들었으며 장식으로는 모정, 옥판, 매듭장식 등을 답니다. (이 작품[갓]은 철종 어진에서 보이는 죽전립을 재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또한 작품들만이 아니라 진짜 갓을 만드시는 분도 갓을 만들고 계셨어요!
국가무형문화재라니... 정말 멋지신 것 같아요!
이 분은 국가무형문화재 갓일 보유자「박창영」님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갓을 만드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정말 잘 만드십니다..! 계속 보면 볼 수 록 신기했어요..!
이번에는 광명문화재단 특별기획전「예를 얹고 미를 쓰다」에 대해 조사를 해봤는데요! 갓은 보면 볼수록, 알면 알 수록 더욱 알고 싶어지는.. 뭔가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갓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